괜찮아, 자연스러웠어 - 고민하는 청춘들에게 고함
신민수 지음 / 소울 / 2019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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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부터 긍정이 가득한 책은 초반부의 프롤로그에서도 초긍정마인드다.
그래서 프롤로그만 보고도 책 선택을 잘했다라는 생각이 든다. 이 책을 펼친것만으로도 선물 같은 하루가 될 거라는 작가의 말이 너무나 인상적이다.
책은 작가가 여섯가지 고민에 관해 짧게 쓴 에세이들을 모았다. 짧은 글의 제목마다 하나의 해시태그를 붙여놓은게 꼭 인스타그램에 써 놓은 글 같다. 그래서 더 술술 잘 읽히는 것 같다.
우리 모두 처음 사는 인생이기에 시행착오가 많고 고민이 많고 무섭다. 그러한점들을 작가는 차분하게 써 내려간다.
그때그때의 감정을 짧지만 요약적으로 써놓았기 때문에 작가의 이야기에 더 공감가고, 마치 내 이야기 처럼 느껴진다.
그리고 꼭 친구의 일기장을 들여다보고 있는 듯한 기분도 들어서 읽는 내내 흥미롭고 즐거웠다. 짧은 문장이지만 흡입력 있게 써내려간 글을 보며, 나도 항상 고민하고 스트레스 받고 있는 것들에 대해 이렇게 글로 써내려가보는건 어떨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그럼 조금 더 내 마음을 잘 들여다 볼 수 있는 기회가 되지 않을까? 그리고 있는 그대로 현실을 직시하고 받아들이면 나도 스트레스 받지 않고, 잘 이겨 낼수 있지 않을까하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이 책을 읽으면서 요즘 지치고 힘든 마음에 조금이나마 위안이 되었고, 새로운 도전정신이 생겼다.
작가의 말처럼 좀 서툴고 부족하면 어떤가. 그냥 현실을 인정하고 받아들이면 언젠가는 다 잘될 거다. 모두들 이 책을 읽으며 나처럼 걱정과 고민을 날려버렸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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