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을 때 후회하는 스물다섯 가지 - 1000명의 죽음을 지켜본 호스피스 전문의가 말하는
오츠 슈이치 지음, 황소연 옮김 / 21세기북스 / 2009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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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호스피스 전문의가 말해주는 이야기라 더 사실적이었다.

죽음을 앞분 말기암 환자들은 하나씩 후회하는 것들이 있다.

여기서 소개하는 25가지의 후회하는 것들은 38년을 살아오면서

내가 후회하는 것들도 들어있었다.


나는 그런 후회들을 하지 않기 위해서 노력해 봐야겠다.

그런데 성공할 수 있을 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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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가 어떤 삶을 살든 나는 너를 응원할 것이다
공지영 지음 / 오픈하우스 / 2008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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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지영 작가는 내가 좋아하는 작가중 한명이다.

그래서 그녀의 산문집이라 손이 갓다.


딸에게 엄마가 보내는 편지글이다.

이런 것이 옳은 일이고 저런 것이 그른 일이라고 말해주지는 않는다.

단지 그날 읽은 책의 좋은 구절을 딸과 함께하고 싶어서 엄마의 생각과 경험을 더해 일러주고있다.


산문이라 재미가 있는 않았다.

작가의 감성이 느껴지기는 하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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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때 장자를 만났다 - 내 인생의 전환점
강상구 지음 / 흐름출판 / 2014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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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부터인가 붐이 일고있는 인문학을 나도 재미를 붙여보고자

철학책을 이것저것 들춰봤지만 나와 맞는 책을 찾기 못해

항상 앞 장만 보곤 했다.


이 책의 작가와는 잘 맞는지 끝까지 읽어 나가는데 힘들지 않았다.


장자하면 몰아일체 즉 사물과 내가 하나가되는

자연인의 삶을 추구했다고 학창시절 외웠던 기억이 난다.


하지만 이책을 읽고 나니 장자가 말하려 했던것은 그것이 아니라

지금의 위치에서 남을 신경쓰지말고 내가 하고자 하는것

내가 하고싶은것을 열심히 치열하게 하자라는 것이었다.


나비의 꿈 (호접지몽)은 내가 나비인지 나비가 나인지 모르겠다는 말은

꿈에서 나비도 생존을 위해 치열한 삶을 살았고

나또한 치열한 생존 경쟁의 삶에서 열심히 살아 가고있어

구분하기 힘들다는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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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복 입은 남자
이상훈 지음 / 박하 / 2014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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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적 사실에 작가의 상상력이 더해진 흥미진진한 이야기.

실존 인물인 장영실의 기록되지 않은 일생을 추리해본 소설.

 

진석은 루벤스 작품중 '한복입은 남자'의 모델에 대한 다큐를 제작하기위해

자료를 수집하던 중 다빈치의 비차와 장영실의 비차가 비슷하다 못해

똑같다는 생각하게된다.


자료 수집 중 엘레나 코레아를 만나게 되고 그녀가 가지고 있던 오래된 비망록을 얻게 된다.

그 비망록 속에 한글, 한자, 이탈리아어, 그림들이 가득한 것을 보고 내용이 더 궁금해진다.


친구 강배를 통해 비망록이 장영실이 쓴 글이란 걸 알게되고 그 글들을 통해서

장영실이 로마에 갔고 거기서 다빈치를 만나 가르침을 전해 주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이 사실은 세계사를 뒤바꾸는 사건으로 우리나라가 세계사의 중심으로 떠오르는 사실이

되는 것이지만 학계와 사람들은 단순 픽션으로 치부하고 무시한다.


조선 최고의 과학자인 장영실이 르네상스의 선구자인 다빈치의 스승이란 것이 흥미로웠다.

한편으론 세계최고의 과학수준의 조선이 왜 도퇴도어 버렸는지 참 아쉽다.


장영실의 발명품과 다빈치의 발명품의 이치가 비슷하다는 점이 소설이 사실이 아닐까 하는 생각을 하게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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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쪽으로 튀어! 1 오늘의 일본문학 3
오쿠다 히데오 지음, 양윤옥 옮김 / 은행나무 / 2006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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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로 먼저 만났던 소설


일본 소설은 우리와 정서가 비슷해서인지 아님 우리가​ 일본의 영향을 많이 받아서인지 내용이나 분위기 등이 쉽게 받아들여지는것같다.

하지만 일본소설의 끝은 왠지 개운하지 못하고 흐지부지 되는 경우가 많다. 문제가 다 해결되지 않고 남아있는다.


국가권력이 하라고 하는 것을 거부하고 자유롭게 살아가는 아버지.

그런 아버지의 영원한 지지자이자 동반자 어머니.

젊은 시절 혁명에 동참하고 혁명 주도세력의 리더와 사랑에 빠져서 낳아버린 딸 요코

사건의 중심이자 이 소설의 화자 지로.

지로의 동생 모모코.

이렇게 다섯식구의 도쿄 생활이 1권, 도쿄에서 도망치듯 떠나서 남쪽 섬 이리오모테섬에서의 생활 2권.

어딜가든지 문제를 불러 일으키는 아버지때문에 편안하지 않은 삶이지만 지루하지도 않은 생활을 한다. 도쿄에서의 살인사건은 범인이 잡힌관계로 그나마 해결된 사건, 이리오모테섬에서 뜻하지 않게 환경보호자들과 동맹이 되어버린 아버지와 그에 얼킨 사건들은 아버지와 어머니의 야반도주로 흐지부지

그러면서 이야기는 끝난다.


난 기승전결에 익숙해 있는 것인지 뭔가 결말이 안나면 찝찝하다.

그래서 이책은 찝찝한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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