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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때 장자를 만났다 - 내 인생의 전환점
강상구 지음 / 흐름출판 / 2014년 11월
평점 :
작년부터인가 붐이 일고있는 인문학을 나도 재미를 붙여보고자
철학책을 이것저것 들춰봤지만 나와 맞는 책을 찾기 못해
항상 앞 장만 보곤 했다.
이 책의 작가와는 잘 맞는지 끝까지 읽어 나가는데 힘들지 않았다.
장자하면 몰아일체 즉 사물과 내가 하나가되는
자연인의 삶을 추구했다고 학창시절 외웠던 기억이 난다.
하지만 이책을 읽고 나니 장자가 말하려 했던것은 그것이 아니라
지금의 위치에서 남을 신경쓰지말고 내가 하고자 하는것
내가 하고싶은것을 열심히 치열하게 하자라는 것이었다.
나비의 꿈 (호접지몽)은 내가 나비인지 나비가 나인지 모르겠다는 말은
꿈에서 나비도 생존을 위해 치열한 삶을 살았고
나또한 치열한 생존 경쟁의 삶에서 열심히 살아 가고있어
구분하기 힘들다는 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