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관이 결혼을 여러명과 할 수 있어서 공이 이미 부인이 있습니다. 근데 부인과 사이가 괜찮아서 받아들이기 어려웠습니다. 부인이 공과 수 사이를 지지하는 것도 무슨 사씨남정기에서 참한 처자 첩으로 들이는거같고ㅠ 차라리 정략결혼으로 아무감정이 없다면 모르겠는데 둘이 평범한 부부같아서 거부감이 느껴졌습니다.기본적으로 공캐릭터한테도 매력을 못 느끼겠어요. 태수로서도 수가 유능하다고하고 공부인도 그렇다고 하는데 둘다 콩깍지아닌가싶을 정도로 무능해보여요. 상장군한테 줄대보려는 장로들 판단이 맞는게 아닌지..게다가 오해하고 질투하고 ㄱㄱ하는데 말만 쎈척하지 멘탈은 연약한 옛날 bl공들이 생각났습니다.. 자기 혼자 선무당서는데 다 틀리는거야 삽질물의 약속이라 그려려니 했는데 오해하고 ㄱㄱ하고가 여러번 이어지니까 이정도면 공이 좀 문제가 있는게 아닌가 싶구요.. 그러고보니 공수 관계성도 좀 일본벨같네요전작 주인공인 조원은 괜찮게 나오고 스토리도 더 재밌어 보여서 전작을 읽어봐야겠단 생각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