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왠지 이상한 멸종 동물도감
누마가사 와타리 지음, 신은주 옮김, 이정모 감수 / 미래엔아이세움 / 2019년 6월
평점 :


왠지 이상한 멸동 동물도감
자연 관찰책 중 멸종된 77가지 리얼한 동물 사진까지 볼 수 있는 책
이 책은 각 장마다의 시대가 어떤 시대와 기후였는지 동물이 살았는지를 알려주는 책으로
동물 이름과 학명을 소개하고 있어 동물이 살던 시대, 멸종시대까지 포함해주고 있어
아이가 동물사전으로 보기에 편리한 책이랍니다.
환경문제가 많이 대두되고 있는 요즘 ' 멸종 ' 이란 용어가 생소하지 않은데,
아이에게 정확한 의미를 물어보았는데 섣불리 대답못하고 알지만 설명이 어렵다고 말하는 것을 알 수 있었는데요.
말그대로 생물의 한 종류가 없어지는 것을 멸종이라 한다고 말해주니 그렇게 간단했군.. 합니다.
뭘 장황하게 더 잘 설명하고 싶은 마음이 큰 것이니 일단...
더 상세히 정의를 내리면 마지막 개체가 죽었다는 점에 대해 합리적으로 의심할 여지가 없는 상태라고 말한다는데
엄마도 잘 모르겠습니다. ㅎㅎㅎㅎ
그럼 왜??? 멸종될까? 라는 질문을 하기도 전에 아이가 먼저 말해주더라구요.
환경, 진화의 영향, 인류가 끼치는 영향 크게 3가지가 있다고..
음. 미리 책을 한번 읽은 듯 한 기운이....
오랜 세월동안의 대륙이동, 화산 폭발, 운석충돌 등으로 인한 심각한 환경 변화와 화산재가 대기를 뒤엎어 기온이 급격히 떨어져,
초식 동물의 먹이 식물이 살 수 없어 피라미드 먹이사슬 원리로 보면 윗 개체까지 변화가 생기는 것이지요.
하지만 속한 환경에 잘 살아 적응한 동물들은 오늘날까지 살아 환경에 살아남을 수 있었는데 어떠한 규칙없이 무작위로
동물이 진화되었답니다.
그리고,
인간의 이기적인 활동으로 인해 동물들이 멸종되기도 한다는 것
한장한장 심혈을 기울이며 집중하는 아이
가뿐하게 질주하는 거대 동물이라... 파라케라테리움은 거대한 동물인데 강인한 다리를 통해
아주 빨랐던 동물임을 추측할 수 있었다며 책을 읽으면서 이야기해주었어요.
발의 생김으로 그런 것까지 알 수 있으니 신기하다며
리얼한 동물사진 그림으로 볼 수 있지만 그래도 그 그림에 집중은 기본이었답니다.
동물도감에서 찾아낸 다위니우스는 영장류의 일어버린 고리를 채워줄 수 잇는 동물일지 모른다는 이유로 화제가 되었던 동물인데요.
'사람과'를 포함하는 직비원류(곧은 코라는 뜻)일 가능성이 높다는 발표도 있었다고 해요.
말락꼬리 원숭이가 생각난다는 아이는 꼼꼼히 읽으며 이름을 기억하기에 바빳어요.
그리고 역사상 가장 큰 뱀이라는 티타노보아인데요. 무료 13m라는 말에 초긴장하더라고요. ㅎㅎㅎ
리얼한 동물사진 보면서... 동물을 알아보고. 멸종원인까지 알게 되니,
흥미진진함이 오래가더라고요.
거대 나무늘보 코끼리 같은 덩치라니... 걸어다니면 땅이 울렸을거라며...
큰개미핥기처럼 어린 새끼들을 등에 태워옴겼다는데, 아이가 타보고 싶다며.. ㅎㅎㅎ
갈고리발톰 때문에 발바닥 옆면을 땅에 대고 걸었다는 이야기까지...
동물보가 보는 재미도 신기하다니
그리고 아이가 유심히 본 코끼리새인데요.
마다가스카르섬에 서식했던 역사상 가장 무거운 새였다고 하네요.
타조보다 더 무거웠으니 하늘은 못 날았을 것 같다며..
근데.... 초식동물이었다니
아이는 리얼한 동물사진으로 동물도감을 보며 과학적 지식도 얻고 궁금증도 더 커졌던 것 같아요.
왠지 이상한 멸종 동물도감
다양한 동물사진을 보며 멸종이유까지 알아볼 수 있었던 책
그러면서 환경에 중요성을 다시금 생각해보는 아이가 되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