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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동네 ㅣ 보림 창작 그림책
이미나 지음 / 보림 / 2019년 4월
평점 :
자세한 리뷰는 여기에서 : https://blog.naver.com/davi-olet/221551438053
전작 < 터널의 날들 > 에서 터널을 주인공으로 내세워 박진감 넘치는 표현과, 남다른 감성을 보여준 이미나 작가의 신작입니다. 이 작가님의 그림책이 가진 감수성은 어른들에게 특히 더 와 닿는 지점이 있는 것 같아요 !
거침 없이 터치한 듯 힘있는 붓표현과 따뜻한 채도가 ‘어린 시절의 동네’에 대한 느낌을 잘 표현한 것 같아 좋았습니다.
제가 어린 시절 살던 동네의 분위기와도 많이 닮아있었어요. 저 감송이도 어린 시절의 향수를 굉장히 짙게 가지고 있는데요, <나의 동네> 를 보는 동안 글과 그림 , 또 전반적인 정서에서 굉장히 익숙하고 다정한 기억들이 가득 떠올랐습니다.
책의 한장 한장 코멘트를 길게 달고 싶을 만큼 떠오르는 이야기가 많았어요.
제가 지금까지 보림 아티비터스를 하며 가장 좋았던 책을 고르라면 저는 <나의 동네> 라고 말할 거예요. 😊 이번 책은 아이보다 어른들에게 풍부한 감상을 남길 수 있을 것 같아요. 그래서 어른에게 정말 추천하고싶은 그림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