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처음 | 이전 이전 | 1 | 2 | 3 |다음 다음 | 마지막 마지막
2024 제15회 젊은작가상 수상작품집
김멜라 외 지음 / 문학동네 / 2024년 3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일단 대표작이 왜 대표작인지 이해가 안 됨.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4)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어느 작가의 오후 - 피츠제럴드 후기 작품집 (무라카미 하루키 해설 및 후기 수록)
프랜시스 스콧 피츠제럴드 지음, 무라카미 하루키 엮음, 서창렬 외 옮김 / 인플루엔셜(주) / 2023년 11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북펀드로 기대하다 받았습니다.
표지 넘 이쁘고 작품 자체는 좋아요. 그러나 번역 정말....줌파 라히리 작품 번역하신 분이 맞나 싶어 다시 한번 확인했네요. 주어도 모호하고..계속 앞뒤로 왔다 갔다 하며 읽었네요.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야생의 식탁 - 자연이 허락한 사계절의 기쁨을 채집하는 삶
모 와일드 지음, 신소희 옮김 / 부키 / 2023년 10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야생의식탁 #모와일드 #신소희역 #부키출판사

ㅡ 블랙 프라이데이 / 11월 27일 (<ㅡ도전 첫날)

첫 번째 맞닥뜨린 문제는 요리할 때 버터나 기름을 조금만 써야 한다는 것. 그래서 연어가 프라이팬에 달라붙지 않도록 싱싱한 서양톱풀 잎을 깔고 굽기로 했다. 양치류를 닮은 자잘한 서양톱풀 잎은 매콤하고 약간 씁쓸한 야생 로즈메리 맛이 난다. 연어 위에도 알루미늄 호일 대신 서양톱풀 잎을 겹겹이 덮어 준다. 연어는 완벽하게 구워졌고 석잠풀 덩이뿌리 찜도 훌륭하다. 9점짜리 요리다. (10점 만점이 되려면 버터를 조금 더 넣어야 하니까!) (p.39)

ㅡ 냉동고 정리 / 12월 6일

..11월에 밥이 사슴을 가져왔을 때는 칼 없이 가죽을 벗겨야 했다. 우연하게도 맷과 나 둘 다 예전에 구석기를 수집한 적이 있다...맷은 5000년 된 부싯돌 손도끼와 날카로운 부싯돌 날을, 나는 3000년쯤 된 돌칼을 가지고 있다. 이런 고대의 도구를 사용하면 도살이 경견한 행위로 바뀌는 듯하다...한참 동안 산토끼에 매달리다 보니 이 동물이 단순한 고깃덩어리가 아니라 살아 있는 생명체였으며 감사와 존중을 받을 자격이 있다는 것을 새삼 깨닫는다.🦌 (p.59)

ㅡ 또 다시 눈 / 1월 10일

또 눈이 오다니! 이 근방에서는 먹을거리를 채취할 수가 없다. 코로나 팬데믹 이후 세 번째로 전국이 봉쇄에 들어갔다. 최신 규제로 인해 식량을 구하기가 정말로 어려워질 것 같아서 당혹스럽다...피클을 곁들인 고기에 매일 반 줌씩의 견과류와 말린 베리를 먹는 것도 이젠 지긋지긋하다. 내장도 진력이 난 것 같은데, 지나치게 구체적인 내용은 언급하지 않겠다. (p.103)

ㅡ 죄책감 / 11월 3일

내 낙관주의가 무너졌다. 오늘 저녁으로는 까마귀를 먹고 있다. 내가 일 년 동안 야생식만 먹기로 했다는 걸 전해 들은 동네 주민이 이웃을 통해 까마귀 한 마리를 보내주었다.🐦‍⬛
정말로 끔찍하게 슬프다. 나한테 결정권이 있었다면 절대 이 새를 죽이지 않았을 것이다. 나는 까마귀의 영리함과 지성을 좋아하니까. 그래도 받은 것은 먹기로 했다.
...까마귀 고기는 훈제 들오리고기나 꿩고기와 비슷한 맛이 나지만 더 비릿하고 육향이 진하다. 식감은 거칠고 살짝 질기다. 결국 대부분은 냉장고에 방치되다가 곰팡이가 피고 말았다...누구나 언젠가는 죽어서 곰팡이가 피기 마련이겠지만, 그럼에도 도저히 까마귀를 먹을 엄두는 나지 않는다. (p.387)

***
1. 작가는 자연에 온전히 몰입함으로써 인간과 지구의 단절(인간이 자연을 파괴하는 행위들)을 치유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했다. 그리고 스스로 실험 대상이 되어 이를 증명하기로 한다. 쇼핑이나 경작 없이, 오로지 직접 '채취'한 음식만으로 1년을 살아보기로 한 것이다.

1년 후 그녀는,
몸무게가 31킬로나 빠지고(원래 100킬로가 넘었던 듯) 생기와 활력이 생겼다. 자연의 치유와 균형 회복 능력을 깨닫고 인간에의 희망도 갖게 됐다.

ㅡ 나는 궁핍과 고난을 각오하며 이 한 해를 시작했다.
하지만 내가 발견한 것은 오히려 풍요로움이었다. (p.411)

2. 그러나 도시에 사는 우리는 섣불리 따라 하면 안 된다.
그녀는 원래 약초학에 능통했으며 사슴이나 까마귀, 심지어 다람쥐도 잡아 보내 주는 이웃들이 있었다. 게다가 사는 곳은 낚싯대만 넣으면 연어가 달려 나오는 스코틀랜드인 것이다.
우리는 닭둘기로 단백질을 보충해야 하거나, 아무 버섯이나 입에 집어 넣었다 미쳐 날뛰게 될지도 모른다.
그러니 책을 읽는 것으로 만족하자.

3. 책에 버섯이 많이 나오니 급호기심이 발동, 백과 뽐뿌가 왔는데ㅡ생각해 보니 이미 집에는 버섯 백과가 있다.(어째서)🍄

4. <월든>보다는 재미있고 <로빈슨 크루소>보다는 문명화 되었으며 베어 그릴스보다는 소프트하다.🐻
개인적으로 재밌었던 포인트만 필사해 두었지만, 사실 더 생각해 볼 만한, 진지한 부분도 많았다.

5. 무엇보다 나의 인친님들이 중요하게 생각하는....미모가 상당하다.(저 말고 책이..)🌿 얼굴도 예쁜데 능력까지 있는, 슈퍼우먼 같았던 책.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이디스 워튼의 환상 이야기
이디스 워튼 지음, 성소희 옮김 / 레인보우퍼블릭북스 / 2021년 3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생각지도 못하게 보물 같은 책을 발견함.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임영웅 - 정규 1집 IM HERO (GIFT Ver.) [한정반] - PVC 파우치(1종)+손수건(랜덤 1종)+스탠딩 CD 키트(1종)+접지 포스터(랜덤 1종)+포토카드(랜덤 1종)+스티커(1종)
임영웅 노래 / 드림어스 / 2022년 5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엄마 지령 받고 구매합니다. 사고 나니 바로 품절돼서 뿌듯..ㅋㅋㅋ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4)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처음 처음 | 이전 이전 | 1 | 2 | 3 |다음 다음 | 마지막 마지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