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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주받은 고양이 펠리스
김명철 지음, 최연주 그림 / 다산책방 / 2026년 8월
평점 :
길에서 만나는 귀여운 아기 고양이나 강아지를 보면, 우리 아이들은 그저 반가운 마음에 무작정 다가가 손부터
뻗곤 합니다. 그날 하루종일 엄마 "너무 귀엽다!", "만져보고 싶다!", "우리 집으로 데려가서 키우고 싶다!" 하며
쉽게 말하곤 하지요....
아이의 그 순수한 애정은 예쁘지만, 한편으로는 동물을 그저 '내가 예뻐하고 소유할 수 있는 존재'로 쉽게
생각하는 것은 아닐까 깊은 고민이 들곤 했습니다.
그러다 이번에 다산어린이 서평단으로 김명철 수의사님과 최현주 작가님의 <저주받은 고양이 펠레스>를
아이와 함께 읽게 되었습니다.
이 책은 단순히 흥미진진하고 재미있는 고양이 이야기를 넘어, 아이에게 생명의 존엄성을 자연스럽게 일깨워 주었습니다. 펠리스가 보여주는 다양한 행동, 표정, 포즈 속에 어떤 마음과 기분이 담겨 있는지 자연스럽게 알게 되었습니다.고양이의 언어를 이해하게 되니, 길고양이를 만났을 때 무작정 다가가기보다 고양이를 배려하며 '어떻게 조심스럽게 대해야 하는지' 스스로 생각해보는 계기가 되었어요.
단순히 재미있는 이야기로 끝나지 않고, 동물의 마음을 읽는 법과 올바른 태도를 알려주는 유익한 책입니다.
고양이를 좋아하는 아이들에게 꼭 추천하고 싶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