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식 연구소라는 이름에 걸맞는 책

THE FOOD LAB 더 푸드 랩 : 더 나은 요리를 위한 주방 과학의 모든것!
J. 켄지 로페즈 알트 지음, 임현수 옮김, 송윤형(챨리) 감수 / 영진.com(영진닷컴) / 2017년 6월

음식 연구소라니, 너무 거창한 이름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책을 보기 전에는 들었다.

그런데, 어마어마한 서문부터 아, 이책이 정말 푸드 랩이라고 이름붙이고 불릴 수밖에 없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저자는 요리를 알음알음, 어깨너머로 배우는 것이아니라

과학의 영역으로 보고 연구하고, 또 그에 맞는 성과를 냈다.

과학적인 맛이라니 ㅎㅎ 읽을 수록 그 맛이 궁금해져갔다.

900쪽이 넘는 방대한 분량이지만 결코 지루하지 않다.

다양한 레시피는 물론 각레시피들마다, 과학적 원리를 설명해주고 있다.

거기에 칼쓰는 방법은 덤. 나같은 요리 초보는 칼 쓰는 것도 어렵고, 손질을 어떻게 해야 하나 막막한데, 양파를 써는 저렇게 다양한 방법이 있는 줄은 몰랐다. ㅎㅎ

주로 외국 요리 레시피지만 자주 먹는 음식들이라 꽤 유용하다.

이렇게 세세하게 연구하고, 과학적인 요리 방법을 알려준

저자에게 박수를 보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