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최고야
루시 커진즈 지음, 임정은 옮김 / 시공주니어 / 2010년 8월
평점 :
구판절판



아이들과 함께 생활하다보면

세살, 네살, 다섯살 그 또래 아이들의 특징이기도 하겠지만

자기중심적인 경향을 많이 보여요..

요즘은 각 가정에서 많은 아이들을 낳고 기르지 않기때문에

한 명이나 혹은 두 명이다보니

아이들의 뜻을 다 받아주고 장난감같은 것들도 혼자서 독차지 하는 경우가 많더라구요..

그러다보니 어린이집이나 유치원처럼 단체생활을 하게되면

함께 어울리고 나누는 것에 많이 힘들어하더라구요..

뭐든지 자기거고, 자기가 먼저고, 자기가 최고라고 생각을 하는듯 해요..

이 책 속에 멍멍이도 자신이 최고라고 믿죠...

그런 멍멍이에게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 살펴볼까요?

 

멍멍이는 자신과 친구들을 비교를 해요..

두더지보다 빠르고, 거위보다 땅을 잘 파고,

무당벌레보다 크고, 당나귀보다 헤멍도 잘 친다고 생각을 하죠..

그래서 친구들 중에 자신이 최고라고 생각을 해요..

그런 멍멍이의 이야기를 듣고 친구들은 친구들이 마냥 부럽지만

반면 자신들의 모습에 슬퍼해요..

하지만 다시 생각을 해보니

두더지는 멍멍이보다 굴을 더 길게 팔 수 있고

거위는 멍멍이보다 빨리 헤엄칠 수 있고

당나귀는 훨씬 키가 크고

무당벌레는 멍멍이에게는 없는 날개가 있지요..

친구들에게도 모두 한가지씩 장점이 있었네요..

그러자 이번엔 멍멍이가 슬퍼하네요..

자신들을 슬프게 만들었던 멍멍이가 슬퍼하는 모습을 그냥 보고 넘기지 않고

멍멍이의 가장 큰 장점인 복슬복슬 귀를 칭찬해주지요..

다시 행복해진 멍멍이..

멍멍이도 친구들도 모두 모두 최고네요~



자신이 제일 잘났다고 자만하며 주위 사람들을 무시하고 행동하기보다

다른 사람들의 처지와 입장도 생각해보고

자신을 사랑하듯이 존중하고 이해하며 함께 어우러져 살아가는

아이들로 자랐으면하는 바램을 가져봅니다..

 

 

다섯살배기 상원군은요....



한글을 잘 쓰지도 읽지도 못해요...



멋지게 악기를 연주를 할 수도 없어요...



아직도 걸음걸이가 서투르고 안짱걸음으로 걸어요...



선을 그어도 삐뚤빼뚤하네요.....



친구들과 달리기를 하면 매번 꼴찌를 해요....

하지만....

 



과학실험도 신나고요...



미술놀이도 재미있고요...



블럭으로 멋진 성도 잘 만들어요..



항상 해맑게 웃는 미소가 아름다워요..



뭐든지 잘 먹어요..



연년생 여동생 윤정양과도 사이좋게 잘 지내요..

 

다른 친구들보다 뛰어나게 잘하는건 없지만

하는 활동들마다 열심히 최선을 다하고

이 세상에서 미소가 가장 아름다워요..

미소만큼은 상원군이 최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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