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의 약속 키다리 그림책 11
리사 험프리 지음, 이태영 옮김, 데이비드 데니오스 그림 / 키다리 / 2010년 3월
평점 :
절판




사랑하는 사람을 만나서 부부의 인연을 맺고

그 사랑의 결실로 하늘이 주신 선물 아기~

씨앗처럼 아주 작은 생명체가

점점 자라면서 눈코입도 생기는것도 참 신기했는데

엄마 아빠를 닮은 그 모습은

더욱 놀랍기만 했지요...

엄마의 약속은

처음 아이를 만났을때의 그 감동과 기쁨을

다시 되새겨주고

어느새 생활에 익숙해져 조금은 무디어진

내 아이의 소중함을 다시 한번

절실하게 깨닫게 해주는 고마운 책이었답니다.





태교때 누구나 들었을 유명한 클래식 음악 CD가 부록으로 들어있구요...



세상에서 가장 소중한 내 아이에게

이 세상의 좋은 것들은 모두 보여주고 싶고 알게 해주고 싶은

엄마의 그 간절한 소망이

책 내용이 없어도

그림 속에서 절실히 느껴지네요...

아이를 안은 엄마의 표정 속에서도

엄마 품에 안겨서 잠들어 있는 아이의 얼굴 속에도

사랑과 행복이 묻어나네요...

 

 

한참 자기 주장이 강해져서 말 안듣고 말썽을 피우는 다섯살, 네살 연년생 두 아이와

씨름하다보면 어느새 저도 모르게

"내가 너때문에 못살..."

"넌 누굴 닮아서 이렇게 말을 안듣니?"

이런 말들을 내뱉게 되는데요..

돌아보면 아이의 행동이나 말 속에 부모의 모습이 고스란히 담겨 있는데

그걸 보지 못할뿐인거죠...

엄마의 약속 책장을 넘기면서

"엄마"라는 이름을 갖게 해준 아이들에게

처음 아이에게 했던 그 약속들을 지켜야겠다고 다시 다짐을 하게 되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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