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자평] 나의 한국현대사

나의 한국현대사 - 1959-2014, 55년의 기록
유시민 지음 / 돌베개 / 2014년 7월

역사를 잊지 말자! 역사를 잊은 민족에게 미래는 없다! 우리는 역사를 통해 과거의 과오를 반성하고 미래를 향해 나가야만한다!

대한민국이 역사교육, 이대로도 가능한가?

역사교육으로 읽는 한국현대사 - 국민학교에서 역사교과서 파동까지
김한종 지음 / 책과함께 / 2013년 10월

"역사 교육으로 읽는 한국 현대사" 라는 책은 대한민국의 주류 세력이 어떻게 형성되었고, 어떻게 국가를 이끌어가는 수단으로 역사를 교육했는지를 주로 다루고 있는 서적이다. 이 책을 읽은 다음 독자들로하여금 역사는 어떻게 교육되어져왔으며, 현재 역사가 가는 방향성에 대해 진지하게 고찰해보도록 도와주고 있다.

광복 직후부터 1960년 까지, 우리는 광복의 염원을 달성하였으나 원치 않았던 미국과 소련의 이념사상에 의해 분단된 남과 북은 숯한 국지도발과 6.25 전쟁, 간첩사건 등으로 주적과 다름없게되었다. 이러한 시기에 우리는 일제강점기 시기를 비판적으로 공부하는 와중에 반공을 제1필수 소양으로 배우며 남녀노소 누구나 반공을 마음속에 간직하도록 배워왔다. 말 그대로 빨간색 옷만 보아도 신고하고 두드려 팰 정도로.

이후 5.16 군사 쿠데타를 통해 1970년대 북한과의 경제성장 대결로 반공 정서는 약해지기는 커녕 오히려 강화되었고 7.4 남북공동성명이 발표되는 와중에도 반공을 국시로 하는 교과서는 여전히 학생들에게 읽혀지고 있었다. 거기에 북한을 따라하듯 유신 개헌을 통한 대통령 우상화는 덤이었다.

박정희 대통령이 암살당하고, 1980년 독재가 마무리되고 민주화의 시대가 열리나 했지만 신군부의 쿠데타로 여전히 민중들은 공포정치하에 살아가야만 했다. 반공 정서는 상대적으로 '유'해지기는 했으나 '민주화'라는 열망은 교육되지도, 장려되지도 못했고 선생님들은 오히려 긴급조치를 통한 학생, 노동자들의 데모에 불량한 시각을 가지도록 교육시키기까지 하였다. 이러한 1980년대 초중반의 암흑시기는 5.18 민주화항쟁을 위시하여 수그러들수밖에 없었다.

1987년 6월 민주항쟁으로 얻은 6.29 선언, 그 이후 대한민국의 민중들은 그토록 염원하던 직선제와 민주화를 얻어냈고 시간이 흘러 전두환, 노태우를 처벌함에 따라 1970년대의 반공 교육이 아닌, 민주화와 선진화, 세계화를 위시한 교육을 실시하고 우리 민족을 세계 민족 중의 하나라고 인식하는 경향을 교육시키게 되었다.

이러한 역사의 흐름 속에서 저자는 말한다. 역사 교육은 이 나라를 지탱하는 밑걸음이라고. 지난 시기엔 비록 잘못되고 억눌린 역사 교육이 있었을지망정, 현재의 우리는 역사교육을 통해 지난 과오를 다시 범하지 않고 예를 숭상하여 세계 속의 대한민국을 지켜나가야만할것이다!

[100자평] 역사교육으로 읽는 한국현대사

역사교육으로 읽는 한국현대사 - 국민학교에서 역사교과서 파동까지
김한종 지음 / 책과함께 / 2013년 10월

대한민국의 주류 세력이 어떻게 형성되었고, 어떻게 국가를 이끌어왔는가를 주로 다루고 있는 서적이다. 꼭 읽기를 바란다!

[100자평] 대한민국은 왜?

대한민국은 왜? - 1945 ~ 2015
김동춘 지음 / 사계절 / 2015년 10월

우리는 언제부터인가 우리 사회가, 대한민국이 어딘가 이상하다고 느낀다. 어느날 갑자기, 어느 누구 혹은 누구들 때문에 그리 된 것일까? 앞으로 내딛기 어려울 때가 뒤돌아볼 때이다.

찬반으로 나눠지는 제일중심기, 근현대사

박태균의 이슈 한국사 - 둘만 모여도 의견이 갈리는 현대사 쟁점
박태균 지음 / 창비 / 2015년 6월

대한민국에서 역사란 10대 꼬마부터 80의 노인분들까지 누구나 다 관심있어하고, 알아야 하고, 잘 알지는 못하더라도 그 중요성은 깨닫고 있는것이다. 그만큼 대한민국의 역사는 전 세계를 뒤져봐도 이토록 다양했다고 말하기 힘들만큼 파란만장했고, 더욱이 현재진행중이어서 강조되는 것이다. 일제강점기, 신탁통치시기, 민족간의 피비린내나는 6.25 전쟁, 군사쿠데타, 남북간의 경제대결, 유신체제와 독재, 신군부의 친위쿠데타, 민주화항쟁, 호헌조치, 직선제 철폐, IMF...

광복 이후 선거를 통해 제헌국회가 세워진 이래로 당선된 대한민국의 대통령들 중 가장 논쟁이 크게 번지는 대통령은 누구나 다 알다시피 박정희 대통령이다. 5.16 군사 쿠데타로 장면 정부를 뒤집어 엎고 정권을 장악한 박정희는 20여년의 통치기간 도중 다개년 경제개발을 통해 북한과의 격차를 줄여나갔으며 경제를 부흥시켰다는 호평을 받는 반면, 유신 개헌으로 인한 독재를 통해 민주화의 기틀을 뿌리뽑았다는 악평을 받기도 한다.

이승만 대통령은 어떠한가? 일제 치하, 미국에서 외교전을 통한 독립운동을 통해 대한민국의 독립을 쟁취하기위하여 거리낌없이 속도 위반을 저지를 정도였으며 차후에 임시정부 통합 당시에 가담하기도 한 모습을 통해 독립운동의 노고를 칭찬받기도 하나 대통령 당선 이후 사사오입 개헌을 통한 무리한 정치권력 연장과 4.13 부정 선거를 통한 사실상의 탄핵을 받았다는 점이 비판을 받는다.

이처럼 대한민국의 역사는 물론 일방적으로 나쁘고 안 좋았던 일도, 좋았던 일도 있지만 찬반으로 나뉘어 쉽게 판단하기 힘든 경우가 많다. 그리하여 「박태균의 이슈 한국사」는 이런 복잡하고 다사다난한 한국사를 알기쉽게 정리해주는 책이다. 우리 민족의 일이라면 이 책을 통해서 반드시 스스로 판단해보아야 한다고 나는 믿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