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생명이에요 마루벌의 좋은 그림책 94
엘리자베스 헬란 라슨 지음, 마린 슈나이더 그림, 장미경 옮김 / 마루벌 / 2018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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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작가의 작품 '나는 죽음이에요'의 후속작입니다.

죽음과 생명은 늘 함께한답니다.
죽음이 죽음인 것처럼
생명도 그냥 생명입니다.

자연의 섭리 아래에 삶과 죽음이 자연스럽게 이뤄집니다.
때로는 부자연스럽게 죽음과 생명이 힘을 얻을 때도 있습니다.
그런 부자연스러운 일을 가장 많이 하는 종족이 인간이라는 게 때론 부끄럽기도 합니다.
생태계를 교란시키고, 자연의 회복력을 무력화시키는 인간의 만행은 멈춰야 할 것입니다.

그럼에도 생명은 끈질깁니다.
쉽게 사그라들지 않습니다.

생명은 살아 움직이는 모든 것에 깃들어 있지요.
모든 생명을 소중히 여기는 것이 우리네 삶의 방향이어야 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2. 생명과 잠깐 만나는 존재도 있고, 오랜 기간 만나는 존재도 있습니다.
그것이 잠깐이든 오랜 시간이든 모두가 조화롭게 살아가려고 합니다.

조화롭게 살기 위해서는 사랑이 필요합니다.
누군가 사랑하기 위해서는 마음속에 사랑이 필요합니다.

그 사랑이 온 세상을 움직입니다.
"서로를 바라보며 손을 내밀 수 있는 모든 사람들 속에서" 우리는 사랑을 찾을 수 있습니다.
"자신의 몸을 기댈 수 있는 다른 누군가"도 사랑이 필요합니다.

생명은 사랑입니다.
사랑은 생명입니다.

3. 걱정이 많은 사람은 지금 여기 자기 안에 있는 생명을 잊지 말라고 합니다.
생명이 가장 사랑하는 일은 힘과 희망을 주는 거라고 하네요.

무기력과 절망은 죽음과 닮아 있습니다.
반면, 생명은 평화와 사랑, 힘과 희망을 보여줍니다.

살아있는 한 생명은 우리 안에 있습니다.
생명이 있으면 소중하지 않은 존재가 없습니다.

세상에 하나뿐인 당신!
당신은 소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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