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을 업데이트할 시간입니다 - 흔들리는 마음으로 살아가는 당신에게
남궁원 지음 / 모모북스 / 2022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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숨어있던 맑은 마음을 깨워보세요

마음이 무뎌져 삶의 맥박이 아슬아슬하고, 없이 사막을 걸어다니며, 찢겨진 책처럼 상처의 이야기를 가진 이들에게 남궁원 작가의 위로 모금, 공감 스푼의 온전함과 편안함의 마음 관리 선물 바구니가 한아름 가득 독자들을 찾아줍니다.

우주 탄생 이래 가장 위대한 힘을 가졌고, 지금까지의 모든 것을 이루어 내는 무한한 가능성을 가진 마음은 용암처럼 뜨겁고, 때로는 히말라야처럼 험난하고 차가우며, 당장이라도 사라져버릴 같은 곳이며, 눈물보다 아프고 쓰리며, 걱정과 시련들로 인해 매일 지진과 해일이 쏟아지는 재난 같은 곳이지만, 마음이 있기에 삶의 의미가 있는 것이므로 항상 마음에 기름칠을 해주며 소중히 여기면 삶의 승리자가 거라고 귀뜸해 줍니다.

'사사로운 것에 예민해질 , 외부적인 상황과 반응에도 민감해질 , 이유를 찾으려 고민할 필요도, 깊이 파헤칠 것도 아니었다"(p.21). 왜냐하면 시선을 다시 나에게 맞추면 모든 것이 제자리로 돌아오기 때문입니다.

"인생은 올빼미와 참새만 있는 알았더니 독수리와 비둘기도 날아다니는 드넓은 초원이었다"(p.35). 어느 시절이든 그에 맞는 자세가 필요하니 혼란을 틈타 오는 변화에 예민해질 필요가 없는 것입니다.

"행복은 항시 있는 도로이고  힘든 날은 가끔 있는 터널"(p.41)

"마음이 이리도 열리니 세상이 같네."(p.170)

"좋은 게 좋은 거라며 둥글게 사는 게 능사인 줄 알았지만 그건 결국 내가 희생하면서 참아온 관계였다. 매사 융통성 없이 예민하게 가시를 세우라는 게 아니다. 적절한 순간에 적당히 목소리를 내는 정도면 된다. 어지러운 소란을 잠재웠던 건 백번의 침묵보다 명확한 말 한마디였다."(p.238)

"누군가 생각만 해도 싫은 사람이 있다. 미운 감정이 박히듯  박혀버려 사사건건 마음에 들지 않고 한번 날을 잡아 엎어버리는 상상을 하기도 한다."(p.254) 하지만 미운 감정에도 전환점이 있기에 아무리 사람이 싫다고 해도 극단적으로  끝까지 몰아붙치지는 말고, 기대하지도 말고, 기다려주며 기회를 주는 편이 낫다고 합니다.

"늦었다고 초조할 필요도, 넘어졌다고 좌절할 필요도, 빨리 갔다고 자만할 필요도 없는 "(p.263) 인생에 있어서 정해진 출발선과 도착점은 개인마다 다르기에 타인과의 비교는 무의미한 소란이라고 합니다. 그래서 경쟁 상대는 언제나 나이기를, 지금 순간이 전부가 아니라는 희망을, 모든 시작과 끝은 내가 정한다는 용기를 가져야 하는 것입니다.  

마음이란 마음처럼 되지 않아서 마음이라 부른답니다. 흔들리는 마음으로 살아가는 모두에게 토닥토닥 어깨를 다독여주는 문장들로 모난 곳은 덮어 주고, 예쁜 곳은 빛나게 해주며 삶의 승리자가 되도록 마음을 업데이트 해주고 있습니다.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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