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라 인코그니타 - 고고학자 강인욱이 들려주는 미지의 역사
강인욱 지음 / 창비 / 2021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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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티븐 스필버그가 1981년에 처음 제작한 모험영화 《인디아나 존스》(Indiana Jones)는 가공의 인물인 고고학자 인디아나 존스(해리슨 포드 역)의 모험을 다루며 전 세계에 흥행몰이를 했는데요,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영화이기도 하고, 고고학에 대한 관심도 높았던 터라 빠짐없이 챙겨보았던 기억이 납니다. 그런데 대중적인 인기에도 불구하고 이 영화에 대한 고고학계에서의 평가는 그리 우호적이지 않다는 것입니다. 지나치게 서구 중심적인데다가 제국주의 국가의 약탈을 합리화하는 고고학자의 이미지가 압축적으로 표현되어 있다는 것입니다. 창비를 통해 출판된 고고학자 강인욱의 <테라 인코그니타>가 바로 우리의 편견을 합리적인 근거에 입각해서 바로잡아 주는 역할을 제공해 주고 있는데요, 유적과 유물을 통하여 옛 인류의 생활과 문화를 연구하는 학문인 고고학을 통해 흥미진진한 미지의 땅으로 여행을 떠나 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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