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 - 자유와 낭만이 넘치는 유혹의 도시 All That Travel!(위캔북스) 5
정윤아 지음, 정광열 사진 / 위캔북스 / 2007년 9월
평점 :
절판


올댓트래블꺼 베트남을 유용하게 본적이 있어서 믿고 주문했어요. 감사해요^^

댓글(0) 먼댓글(0) 좋아요(2)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바람과 그림자의 책 뫼비우스 서재
마이클 그루버 지음, 박미영 옮김 / 노블마인 / 2008년 1월
평점 :
절판


두꺼운 책임에도 불구하고, 미발표된 세익스피어의 희곡을 둘러싼 스릴러라는 소재에 책을 읽게 되었다.

우선 제이크는 지적재산권담당 변호사로  백만장자이며 부인인 아말리는 국제적인 투자가이나 가정은 평탄치 못하다.  성적 방종함을 지닌게 그 문제인데 어느날 그에게 친구인 미키의 동료교수인 벌스트로드교수가 찾아오게 된다. 과거 한번 사기에 걸려들어 곤욕을 치루고 명성이 실추된 교수는 셰익스피어의 희곡을 둘러싸고 자신의 소유권주장을 바라며 제이크를 찾아가게 된 것이다. 이렇게 시작되는 이야기는 충분히 재미있을것 같다는 기대를 갖게 했고, 두꺼운 분량임에도 큰 지루함 없이 읽을 수 있는 기회가 되었다.

복잡한 사고를 하는 제이크의 내면의 이야기와 점점 얽혀가는 사건들. 이러한 과정을 지켜보는 즐거움을 누리고 싶다면 이 책에 있어 후회하지 않을 것이다.

셰익스피어와 얽힌 미스터리이면서도 그 시대의 모습을 볼수 있기도 하고 제이크를 둘러싼 복잡한 가족사를 보며 가족이란 무언가를 생각하게도 해주었고. 내면의 죄책감과 싸워나가는 모습을 보며 자신을 용서하고 앞으로 나아갈 필요성도 느꼈다. 참하고 가정적인 아내를 두고서도 끝없이 바람을 피워대는 제이크의 허전함과 죄책감에 짓눌린 그의 모습을 보며 인간의 나약한 내면을 다루는 것도 빠지지 않고 얘기하고 있다. 

단순히 스릴로서의 재미를 뛰어넘어 인간의 깊숙한 심리를 들여다보며 공감할 수 있는 부분, 조금은 우울하고 침울하지만 인정되어지는 우리의 삶과 그것에 동조하는 독자인 나의 모슴까지. 여러 깊은 생각과 함께 화려한 저자 약력만큼이나 책이 가지고 있는 여러 지식도 방대하고 깊어 읽을 가치가 충분한 책이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