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도 아직 나를 모른다 - 뇌과학과 임상심리학이 부서진 마음에게 전하는 말
허지원 지음 / 홍익 / 2018년 10월
평점 :
구판절판


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사실 중반부까지는 제대로 읽히지기 않았어요.
제가 우울하고 무기력하기도 했고, 집중도 되지 않았을뿐더러
글에 전문용어나 뇌관련 얘기가 많이 나오다보니
낯설고 재미있지가 않았거든요.. 그냥 일반인이 정신적으로 힘들어서 찾게된 책일거같은데 꼭 과학적 근거랑 퍼센트까지 알아야하나.. 뇌의 구조와 위치변화같은걸 알아야하나..싶었어요. 그리고 여러 환자들의 증상들 바탕으로 글이 시작되다보니
그 환자의 증상과 내 증상이 비슷하지 않으면 잘 안읽히더라구요.
근데 4부 아니 챕터12 부터 술술 읽히더라구요. 작가님이 말하고 싶은게 딱딱 와닿았다고 해야하나.. 제가 지금 겪고있는 증상들과 일치하기도 했구요.. 기본적인 우울감과 무기력증에 도움이 되는 사실과 제가 요즘 고민하고있는것에 대해서 답이 나와있더라구요. 글을 읽다 놀란것도 있고, 아.. 하며 깨닫게 된 내용도 있었어요. 물론 제가 지금 이 마음 그대로 실천하고 나아지면 좋겠지만 .. 자고일어나면 또 무기력하겠죠 ㅎㅎ 그래도 도움이 됐어요. 까먹지 않으려고 가장 와닿았던 부분은 필사도 해서 책상위에 올려놨어요. 이 책은 나중에 마음이 조금 더 여유로워졌을때 다시 한번 더 읽으려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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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 페어리 테일 인 스크래치 북 : 그림이 아름다운 클래식 동화 12 - 펜 하나로 추억을 그리다 인 스크래치 북 시리즈
이윤미 그림 / 스타일조선 / 2016년 4월
평점 :
구판절판


음 일단 별로에요

같이 들어있는 펜이 너무 별로에요
다른분 후기보고 컴퍼스 끝이 제일 날카로운걸로 구매해서
그걸로 긁으니 훨씬 잘되네요
같이 보내주는 제품은 어떤 방향이 아니면 잘 안긁히고 지저분해
지거나 옆부분까지 같이 긁어버리네요
컴퍼스로 하니 그래도 섬세하게 잘 긁히구요

그리고 알록달록하니 그림이 너무 예뻐서 구매했는데
차라리 야경처럼 금빛만 깔린 스크래치북을 살껄 그랬네요
회색부분을 정확히 긁어도 밑바탕과 위에깔린 스크래치의
그림의 위치가 정확하게 일치하지 않아요
그림상 섬세한 선들이 굉장히 많은데 선을 그어도 배경이 나오거나
밑바탕이 거의 옆으로 조금씩 밀려있는..? 암튼 알아서 하다보면 감은 잡히나 하다보면 살짝 거슬려요
그리고 긁어도 일자로 긁히는것보다 지지직? 복권처럼 긁혀서
되게 깔끔하고 예쁘지는 않아요

그림은 너무 예쁜데 긁다보면 맘처럼 안긁혀서 너무 섬세한
부분들은 아예 다 긁어서 밑그림 나오는게 차라리 예쁘더라구요
참고로 저는 손재주있다는 소리 많이 듣는데 이건 좀 맘처럼 안돼요.. 그림이랑 스크래치가 좀 일치되어 있으면 참 좋을거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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