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야 안녕

비야, 안녕! - 2011년 제17회 황금도깨비상 수상작 ㅣ 비룡소 창작그림책 39
한자영 글.그림 / 비룡소 / 2011년 5월

요즘같이 비가 많이 내리는 계절에 정말 딱인 책이네요^^

이 책은 2011년 황금도깨비상 수상작이라는 타이틀 만으로도 참 기대가 되었던 책인데요..

책 안 가득 느껴지는 은은한 색채감이나 주인공 삼총사의 모습은 아이들과 이 책을 읽는 내내 

미소짓게 했답니다.

화선지에 배어든 물감과 먹으로 주인공들을 표현했다고 했는데, 그런 느낌 때문인지 이 책을  

읽다보면 빗소리도 지렁이도 다 친근하고 사랑스럽게 느껴지는 신비한 매력이 있어요 

꼬물꼬물 삼총사 지렁이,달팽이,거북이가 느끼는 비오는 날의 즐거움이 마치 내가 

어릴적 느꼇던 기분이 들었다. 

빗방울소리가 마치 우리 몸을 두드리는듯한 착각을 불러 일으키는 느낌도  

받았다. 

화선지에 그려진 그림이지만 선명하고 이쁜 색감으로 나와 아이의 눈을 자극하고 

또한 한번 그려보게끔 하는 호기심을 자극했다. 

비야 안녕 정말 가슴따뜻한 책이였던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