좀도둑 가족 블랙 앤 화이트 시리즈 76
고레에다 히로카즈 지음, 장선정 옮김 / 비채 / 2018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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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린 것이 아니다. 주운 것이다.˝ 가족이 무엇인지 들려주는 작가의 이야기에 거듭 고개를 끄덕이게 된다. 그들의 이후가 궁금한데 더 얘기해주진 않을 것 같다. 짧지만 마음에 오래 남는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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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어 수업 이야기 - 20년 차 한국어 교원이 바라본 외국어로서의 한국어
이창용 지음 / 프시케의숲 / 2021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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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직한 제목이다. 한국어 수업 장면이 구체적으로 그려진다. 한국어를 가르치고 배우는 것이 무척 어려운 일인 것을 알게 된다(한글 말고 한국어). 대학 어학당 운영의 문제점과 한국어 교원의 열악하고 부당한 처우도 알게 된다. 한국어를 가르치는 건 한국에 있는 외국인들의 인권을 보호하는 일임도 알게 된다. 의미 있는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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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4 D현경 시리즈
요코야마 히데오 지음, 최고은 옮김 / 검은숲 / 2013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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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코야마 히데오, 가장 좋아하는 추리소설 작가지만 추리소설 작가라고만 하기에 그는 더 넓다. 미스테리가 나오고 주인공이 해결하기도 하지만 그보다 인간이 어떤 존재인지 보여주는데 더 공을 많이 들인다. 시선은 주로 따뜻하다. 주인공은 주로 평범하다. 치밀한 심리묘사에 진행은 더디다. 그런데도 책을 손에서 놓을 수 없다. 대단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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밝은 밤 (별밤 에디션)
최은영 지음 / 문학동네 / 2021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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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력의 시대를 함께 견뎠던 그들은 혼자가 아니라서 그래도 밝은 밤이었지 않았을까 싶다. 못난 남성들을 보는 내내 부끄러움을 느꼈다. 소설이 격려가 된다면 이 책이 그럴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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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지 감자껍질파이 북클럽
메리 앤 섀퍼.애니 배로스 지음, 신선해 옮김 / 이덴슬리벨 / 2018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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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과 이야기를 은신처로 삼다니, 그 은신처가 얼마나 따뜻하고 흥미진진한지는 읽는 내내 확인할 수 있었다. 책을 읽는 이유, 책에 대해 같이 얘기하는 이유를 이토록 감동적으로 들려주다니~ 자주 깔깔거렸고 고개를 끄덕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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