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가 고맙다. 그때 세상이 끝날 것 같았던 일들을 지금은 웃으며 떠올릴 수 있게 해주었다. 하지만 그땐, 그때의 충격과 힘듦을 작게 만들 방법이 없다. 6학년 동희에겐 너무 큰일이고 버거운 하루였다. 이 소설이 아이들에게 위로가 될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