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티븐 킹은 뭐든 끔찍하게 만드는 재주가 있나보다. 이렇게 끔찍하게 아름다운 로맨스라니. 알지못할 60년대 미국 얘기들은 지루했지만 그들이 만나면서 아 이게 스릴러가 아니라 로맨스란 걸 알게 됐고 이후는 계속 흥미진진했다. 결말도 참 멋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