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서운 건 사람이라는 모두 아는 사실에, 바로 그 사람이 나일 수도 있다는 설정을 더하니 신선하게 무서웠다. 인물들의 적나라한 민낯들을 전하는 서술자가 너무 차분하게 순진하다는 점이 아쉽다. 작가는 그게 참 좋았다고 했는데~. 어쨌든 진짜 시작은 구조 후부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