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훈규 언더그라운드 여행기 - 젊은예술가의 세계기행 2
박훈규 지음 / 안그라픽스 / 2005년 5월
평점 :
절판




이땅에 나는 더이상 머물 이유를 찾지 못했다. 이곳을 떠날수 밖에

없었다. 내가 알고 있는 모든 사람들에게 작별을 고하고 싶었다.

 

 

 

 

인생을 살면서 가장 큰적은 교만이라고 한다.

옳은말이다. 나는 스스로 자기 만족에 빠진채 살아가는 사람을 수없이 보아왔다. 그들은 굳이 자신이 피나는 노력을 기울이지 않아도 모든일이 이루어질것이라는 망상에 빠져 있었다. 그러나 이러한 교만 보다 더무서운 것은 바로 자기 학대이다. 스스로 자기자신을 만족스럽게 여기는 것도 문제지만, 자신의 처지를 너무 비관적으로 보는것도 문제는있다. 비록 첫그림은 실패했지만, 이것으로 내가 포기해서 안되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

 

-"박훈규 언더그라운드 여행기"중에서-

 

작년쯤 친구가 추천해준 책... 오늘에서야 읽어보게 되었다.

갑자기 막연한 동경심과 떠나고픈 마음이 불끈불끈 솟는다.

박훈규라는 사람이 인생의 의미와 목적을 잃고 방황하다가 훌쩍

호주행 비행기에 오른다.

그는 돈도 없고 영어도 못하고..

무작정 타지에서 홀로서기에 도전한다.

그러다가 거리에서 초상화 그려주는일을 하면서

셰계의 각국 친구들도 만나고.... 시드니에서 시작한 여행은

런던 애딘버러로 이어진다.

그러면서 자아도 찾고 세상을 배워가는 이야기를 쓴 여행기인데

무척 마음에 와닿는다

글반 그림반^^인점도 마음에 들고...

왜 글한귀절 한귀절이 다 내맘 같은지...

 

 

어디에서든지

지금이라든지.. 아님 먼훗날이라도

나도 내게 떳떳할수있는 내자신을 꼭 찾으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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