똑같은 일상인데도 유난히 힘이 빠지는 날이 찾아온다. 멘탈에 과부하가 오는날, 그런날의 나를 버듬어주지않으면 푸즈가 띵- 끊어져버리는 것이다. 살살 어루만져줄 나의 <스낵바 딱따구리>를 찾아보고싶다. 피식피식 웃음이 날만큼 가벼운데 그 가벼움이 되려 산뜻해서 더 좋았다.
두근두근 개복치 심장을 가지고 모든 감정이 표정에 드러나는 투명한 삶을 살고있다. 그래서 언제나 불안함을 가지고 살고있다고해도 과언이 아닐터, 이 책은 남들 몇배의 불확실성이 두려운 사람들에겐 위로이자 길이 될것같아서 기대된다.
요근래 소설을 진득하게 읽는 집중력이 바닥이였는데, 소문난 바로 그 버터(BTS만 유명한거 아니였다) 연쇄살인사건에 관한 소설이지만 흥미롭고, 칼로리높은 소설이라는 말의 의미를 격하게 느끼게되는 책, 버터풍미 가득한 요리들이 먹고싶어진다. 야밤에 읽지마시요.. 라고 꼭 말하면서 추천해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