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몬 Lemon
히가시노 게이고 지음 / 랜덤하우스코리아 / 2010년 1월
평점 :
절판


 

 

 

 

 

 

 

#2011no5

 

 

 

 

 

 

 

"일에 있어서는, 하지만 여자이기를 포기할수는 없지.

여자에겐 모성이 있어. 모성이 없으면 여자는 살아갈 수 없고, 싸울 수도 없어. 단순히 아기를 낳는다. 낳지 않는다 하는 문제가 아니야.

모성은 우주를 감싸는 거지."

- p. 60

 

 

 

어느 순간에 여자는 일과 사랑과 많은 것들을 두고 고민해야한다.

최악의 경우는 나이가 들면서 사랑이냐 일이냐.

혹은 결혼이냐 일이냐

혹은 아이이냐 사랑이냐를 두고 고민해야한다는 건데

여자로 산다는건 그래서 어렵고 힘들다.

 

 

 

 

내가 널 사랑하듯이

너도 날 사랑한다면

우리 두 사람을 갈라놓을 것은

죽음 이외엔 아무 것도 없어

- p.420

<빨강머리 앤>에서 앤이 친구인 다이애나로부터 받은 시

 

 


 

선루프 너무로 하늘을 보았다. 사각(四角)으로 보이는 별이 빛나는 밤하늘은 꽤 멋진 포장지처럼 보였다. 이런 종이에 싼다면 상자 안의 내용물이 무엇이든 상관없을 것이다. 의외성이 있을 것 같다. 밤하늘의 포장지로 싼 책, 어떤 책이 좋을까? <<어린 왕자>> 같은 책이라면 흥이 깨질 것이다.

<<빨강머리 앤>>

왜 이 제목이 떠올랐는지 나도 알 수 없었다. 이 책을 읽은 지는 이미 오래되었다. 하지만 그다지 나쁜 아이디어라고 생각했다.

- p.423

 

 

 

때로는 책보다 나은 만화가 있기 마련이다

그중 최고가 바로 <빨강머리 앤>

예쁘지는 않지만 사랑스러워~라는 가사가 절대 잊혀지지 않는 우리의 <빨강머리 앤>이 떠오른다

그리고 약간의 스포일러가 되겠지만

<레몬>에서 마리코에게는 이 책이 정말 중요하다

자신에게 힘이 되어주고, 아빠의 사랑을 느낄수있는 키이자, 해답이 되어주는 책

 

그래서

여기에서 시작된, 책 이어읽기 프로젝트~

히가시노 게이고의 <레몬> -> <빨강머리 앤>

담엔 꼭 <빨강머리 앤>을 읽어야지

ㅋㅋ

(근데 <어린왕자>는 왜? 뭐가 어때서? ㅋㅋ..그런 생각도 드는것이다..ㅋ)

 

 

 

 

ㅋㅋㅋ

히가시노 게이고에게 다시끔 찔끔 실망하는 책이다

너무 뻔한 내용이랄까..

쬐끔만 넘기자 스토리가 다 눈에 보이는거다

물론 디테일한 스토리까지 내 눈에 그려진다면야 내가 소설가를 하지, 독자로 남지는 않겟지만

그래도 암튼 이건 실망스럽기는 하지만

이게 지금으로부터 10년도 더 전에 이런 이슈가 될 주제를 가지고 글을 썼다는건 충분히 놀라운 일이다

이 책이 나오고도 거의 10년후에야 우리나라에 출간되었다는게 아쉽지만

지금에 이 책을 읽겠다는 분들은 말려야겠다

시대가 지나면 보통의 삶들도 이전의 시대를 살았던 사람들보다 몇배는 똑똑해지는 법이다.

 

아, 근데 레몬을 씹었을때의 상콤함이 떠오른다

아 레몬이나 사먹을까나..ㅋㅋ

그러고보니 저번에 놀러갔을때 레몬벌칙에 몸서리치며 차선까지 흔들리던 누군가가 생각나기도,,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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