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노란 신발

내 노란 신발 ㅣ 그린이네 그림책장
재희 지음 / 그린북 / 2023년 7월

노랑색을 보면 뭔가 귀엽고 아기라는 생각을 먼저 하게되는데요.

이번내용도 아기와 관련된 내용일까요?

내 노란 신발

도서의 표지에는 여자아이가 으쓱하는 기분좋은 모습과 함께 노랑색의 신발이 눈에 띄네요.

아이가 가장좋아하는 노란신발이예요.

저 노란신발을 사서 기분이 좋은걸까요?

아니면 새로운신발이 생겨서 기분이 좋은걸까요?

도서의 뒷면에는 '내 작은 노란 친구에게' 라는 문구가 기재되어있는 것을 볼 수 있답니다.

요즘은 여름의계절로 바다, 계곡, 수영장 등 많은 곳에서 물놀이를 즐기는 사람들을 만나볼 수 있는데요.

오늘의 주인공 친구도 계곡에서 물놀이를 하는 모습을 시작으로 이야기가 펼쳐집니다.

과연 무슨일이 생기는걸까요?

친구가 아빠!! 라는 이야기와 함께 계곡에서 밖으로 나가는데,

어? 노란신발한짝이 벗겨져서 계곡에 빠지고 말아요.

이런!!! 과연 아이는 어떠한 반응이였을까요?

대부분의 아이들은 자신이 아끼는 물건을 잃어버리거나 당황스러운 일이 생길때면 항상 먼저하는 것은 울음과 때 일텐데요.

우리의 주인공은 노란신발이 어디갔지? 라는 물음과 함께

자신의 생각들을 이야기해주고 있답니다.

둥둥 오리행렬을 따라갔는지, 아니면 옹기종기 모여서 친구들을 만났는지...

그것도 아니면 다른친구들과 함께 뱃놀이를 떠났는지 등의 이야기를 하면서

자신의 노란신발이 계곡을 여행하면서 다니는 듯한 생각을 하며 자신의 신발이 없어졌지만,

울거나 때쓰지 않고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자신의 신발도 즐거운 시간을 보냈을 것이라는 생각을 하며 떠납니다.

이처럼 아이들이 울고 때쓰는 것이 아니라 자신의 생각과 상상력 등을 이용하여 이야기하는 모습을 보면서

새롭다는 것도 느끼고, 아이의 기발함과 대단함을 함께 느껴볼 수 있었던 것 같아요.

그래도 자신의 물건은 잃어버리지 않도록 소중히 잘 간직하고 보관해야겠죠?

그린북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읽고 쓴 리뷰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