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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바오, 매일매일 행복해 - 장난꾸러기 푸바오의 일상 포토 에세이 슈푸스타 푸바오 이야기
강철원(에버랜드 동물원) 지음, 류정훈(에버랜드 커뮤니케이션 그룹) 사진 / 시공주니어 / 2023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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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송 기다리고 있는 중이에요. 푸바오 귀여운 사진이 많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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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글즈 Singles B형 2023.9 (표지 : 몬스타엑스 형원) 싱글즈 2023년 9월호
싱글즈 편집부 지음 / 더북컴퍼니 / 2023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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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일 클렌저 제가 받은 건 왜 2025년 11월 1일까지인걸까요? 안내에는 26년 3월 16일이네요.. 뭐 2025년 11월도 나쁘지는 않은 것 같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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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모폴리탄 Cosmopolitan 2019.4
코스모폴리탄 편집부 지음 / 허스트중앙(Hearst-Joongang) / 2019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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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린클린은 2021년 10월 26일까지 클린비는 2021년 11월 19일까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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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조차 나를 사랑하지 못하고
변종모 지음 / 자음과모음 / 2018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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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작가가 여행하면서 찍은 사진들과 여행지에서 느낀 감정을 적은 글로 이루어져 있다. 이 에세이집은 시 같은 느낌이 강하다. 작가만이 느끼는 감정들이 글 속에 많이 묻어있다. 작가는 프롤로그와 에필로그에서 독자에게 여행을 권한다. [하지만 가끔 부담 주고 싶다. 부디 "그곳으로 가보라"는 말로 은근히 부담 주고 싶다. 내가 좋았던 모든 것을 느끼게 하고 싶다.p.11] [그런 당신에게 권유한다 때론 그곳에 있었다는 이유 하나만으로 당신은 지금보다 훨씬 아름다워질 수 있으므로 당신은 지금보다 몇 배는 더 든든해질 수 있으므로 당신은 지금보다 더욱 자주 행복해질 수 있으므로 그런 그곳들을, 사람들을 당신도 만나보라고 권유한다 p.353] 하지만 훌쩍 떠나기에 용기가 부족한 나 같은 사람은 이런 책들로 여행을 대신한다.
나도 책을 따라서 작가와 같이 여행을 했다. 첫 번째 장소는 일본 홋카이도의 비에이다. 눈이 쌓여 온통 하얗다. 책에서 마지막으로 나온 장소도 비에이다. 비에이 숲의 나무와 친구가 된다. 
인도 브린다반에서는 홀리 축제를 인도인과 함께 즐긴다. 홀리 축제는 봄맞이 축제로 서로 물감을 던지고 꽃비를 맞는다. 브린다반의 벵키비하리 사원에서 15분 동안 꽃비를 맞은 순간을 그 어느 순간과도 맞바꿀 수 없다는 작가의 말은 누구든 그 홀리 축제를 경험해보고 싶게끔 한다. [내 삶의 좋지 않았던 모든 기억과 이 순간을 바꿀 수 있다고 해도 이 순간을 팔지 않겠다. p.112-113]
여행 위험 지역이었던 파키스탄의 페샤와르를 가서 작가는 오히려 평화를 느낀다. 분홍색 살구꽃이 흩날리는 파키스탄 산속의 훈자 마을은 아름답다. 이란의 시장통에서 검은 차도르를 입은 여인의 아픔은 나까지도 아프게 한다. 
파란색 마을 모로코의 쉐프샤우엔에서는 휠체어를 미는 남자를 만나 사랑이 무엇인지 생각해본다. 모든 것이 파란색으로 도배된 쉐프샤우엔에서 따뜻한 민트 차를 마셔보고 싶다. 
모로코의 메르주가에서는 바다를 닮고 싶은 사막의 모습에서 나의 꿈을 떠올린다. ["사막을 몇 번이나 건너보고 나서야 사막은 바다가 꿈이라는 것을 알았다. 사막에 그어진 파도를 따라 걸으며 사막과 바다는 극과 극이 아니라 한 몸이라는 것을 알았다. 아무리 멀리 있어도 오래도록 그리워하거나 그것을 떠올리면 닮는다는 것을 알았다. 내가 닿을 수 없는 것들에 대해서 끝내 포기해서는 안 된다는 것을, 그 뜨거운 가운데에 서서 비로소 알았다. 가장 소중한 것은 항상 내 안에 있다는 것을." p.147-148] 
고풍스러운 젊음의 도시 포르투갈의 코임브라에서는 파두를 들으며 마음속 깊은 곳까지 가본다. [세상의 모든 지금은 가장 젊다는 당연함을 두고도 늘 흘러가는 시간을 즐기지 못하고 안타까워만 했던 시간들이 밟힌다. p.163] 
유라시아의 끝 포르투갈의 호카곶에서는 새로운 결심을 해본다. [모든 것이 끝나고 새로운 모든 것이 시작되는 끝에서 각자의 꿈이라든가 작은 희망 같은 것을 생각하고 그것을 마음 한구석에 세워놓고 살아갈 것을 믿는다. 그곳은 결심하기 좋은 곳이라 생각했다. p.323] ["먼 곳에서 달려온 파도는 고작 하얗게 부서지는 일로 생을 마감하지만 멈추지 않는다. 아무리 사소해도 제 할 일을 멈추지 않는다." p.323성북동 북정마을에서 밤바다를 본다.[와룡공원 언저리에서 도시를 내려다보면 그곳이 바다였다. 밤바다. 그리고 겨울의 바다. p.325] 
스페인의 콘수에그라에서 풍차를 본다. [모든 것이 그렇게 바람이다. 사랑도 삶도 결국엔 죽음도, 아무것도 소유할 수 없다. 소유할 수 있는 것들은 모두 보이지 않는 것들이다. p.228-229][보이는 것만 믿고 보이는 것에만 열광하던 내가 섭섭했다. p.227] 
스페인의 산티아고에서는 순례자들과 함께 걸어보고 싶다. 뉴요커처럼 뉴욕을 거닐고, 하와이의 코나에서는 느긋하게 걸어본다. 프랑스의 부르고뉴에서는 가을과 와인향에 취해본다. 와인으로 유명한 곳의 자연 풍경은 좋을 수밖에 없다는 말은 맞을 수밖에 없을 것이다. 
나는 실제 떠난 게 아니지만, 어렴풋이 작가의 생각과 느낌을 따라서 느껴본다. 나도 실제로 혼자 떠나보고 싶지만 두려움이 크다. 유튜브에서 인도의 바라나시와 모로코를 혼자 여행하는 여자들의 영상을 본 적이 있다. 그분들의 힘든 순간을 봤던지라 엄두가 안 난다. 그래도 언젠가는 한 번 혼자 떠나보고 싶기는 하다. 그런 날이 오면 좋겠다. 책 속에는 각 도시에 관한 글 끝 부분에 그 도시를 여행할 때의 팁도 달려있다. 상세한 설명은 아니지만, 요점을 담고 있어 도움이 될 것이다. 감성적인 여행 에세이에 빠져보고 싶다면 이 책으로 작가와 함께 여행을 떠나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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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리만 했을 뿐인데, 마음이 편안해졌다 - 일, 가정, 관계가 술술 풀린다 감정을 움직이는 정리의 법칙
다네이치 쇼가쿠 지음, 유민 옮김 / 북클라우드 / 2018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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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의 저자는 다이네치 쇼카쿠입니다. 풍수 카운슬러와 컨설턴트로 활동하고 있다고 합니다. 사람의 의식과 무의식의 비율은 1:9 정도, 혹은 무의식이 9 이상이라고도 합니다. 사람의 마음을 움직이는 데는 무의식이 압도적인 비중을 차지한다는 거죠. 즉 무의식을 잘 관리하면 극적으로 인생을 변화시킬 수 있다는 것입니다. 감정은 그때그때 무의식적으로 환경에 반영되며 그 반대의 경우도 마찬가지라고 합니다. 감정이 어지러우므로 무의식적으로 방을 어지르는 것이죠. 반대로 방을 정돈하면 감정도 정리된다는 겁니다. 감정이 정리되면 인생은 더욱더 긍정적으로 흘러갈 것입니다. 그래서 저자는 인생을 좋게 바꾸는 가장 효율적인 방법으로 정리정돈을 꼽고 있는 것입니다.

 

저자는 풍수는 과학이라고 합니다. 환경으로부터 받는 느낌이 우리의 무의식에 크게 영향을 미친다고 합니다. 무의식에 좋은 영향을 끼치도록 환경을 최적의 상태로 만들어야 한다고 합니다. 모든 자극은 기운을 발산한다고 합니다. 이러한 기운이 사람에게 영양이 될지, 독이 될지를 판단하는 것이 풍수라고 합니다. 원하는 결과를 불러오는 공간을 만들기 위해서는 동선이나 방의 배치, 공간을 이루는 재료의 질감, 색감도 신경 써야 한다고 합니다. 간혹 방이 어질러져 있어도 괜찮다는 사람도 있는 데요. 사람은 적응하는 동물이기 때문에 어수선한 환경에서도 적응력을 발휘하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무의식의 영역에서는 매일 스트레스를 받는 거라고 합니다. 그러므로 집을 대충 대하는 것은 자신을 아끼지 않는다는 의미와 같은 거죠. 집을 즐거운 공간으로 만들기 위해서는 자신이 보고 있으면 기분 좋아지는 물건을 두라고 합니다.



청소의 첫 단계가 정리이고 두 번째 단계가 정돈이라고 합니다. 정리는 불필요한 물건은 버리고 필요한 것만 남기는 것이고 정돈은 필요한 물건을 깔끔하고 쓰기 좋게 배치하는 것이라고 합니다. 배치할 때는 물건마다 둘 곳을 정해서 늘 그 자리에 놓는 것이 필요하다고 합니다.

정리의 첫 시작은 '버리기'입니다. 불필요한 물건이 많으면 머릿속도 혼란해지고 정리되지 않고 감정도 혼란스러워집니다. 가장 중요한 것은 바닥에 물건을 방치하지 않는 것이라고 합니다. 무언가에 걸려 넘어질지도 모른다는 위험 정보가 사람에게 스트레스를 준다고 합니다. 물건을 잘 버리지 못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버린다는 것에 대한 두려움 때문이라고 합니다. 당장 물건을 버려서 느끼는 시원함보다는 두려움이 더 크기 때문입니다. '저번에 괜히 버렸던 게 아닐까?','다음에 쓸 데가 생길지도 몰라.' 라는 마음 때문입니다. 버리지 않았다고 안심하기보다 버렸을 때의 시원함이 더 클지도 모른다고 생각하는 게 정리의 첫걸음이라고 합니다. 버릴 때의 판단 기준은 단 하나라고 합니다. '지금 나에게 필요한가, 필요 없는가?'라고 합니다. 지금 이 순간을 소중히 하기 위해서, 지금 내가 쾌적하다고 느끼는 집을 만들고, 지금 기분 좋아지기 위해서를 판단 기준으로 삼으라고 합니다. 언젠가 쓸 데가 있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은 불확실한 미래 때문에 온갖 불필요한 물건들로 집을 채워서 '지금'을 희생시키는 것이라고 합니다. 지금 행복해지는 것을 기준으로 삼아야 한다고 합니다. 지금 당장 나를 행복하게 하는 것만 남기겠다는 마음을 가지고, 버릴 물건과 버리지 않을 물건을 구분하라고 합니다.

정리를 시작할 때는 범위나 시간을 부담 없는 선에서 시작하라고 조언합니다. 오늘은 옷장만 정리하겠다거나 15분 동안만 정리하겠다는 식으로요. 처음부터 완벽하게 정리하려고 하면 시작하기 어렵다고 합니다. 시작하는 게 중요한 거죠.



저자는 크게 집과 직장 환경을 좋게 만드는 법에 관해서 설명합니다. 먼저 집의 환경을 잘 다루는 방법으로 환기를 얘기합니다. 활력을 위해서 환기가 필요하다고 합니다. 아침 7시에서 9시가 좋다고 합니다. 그리고 집은 형광등보다는 오렌지색의 백열등으로 편안한 분위기로 만들라고 합니다. 생기와 활력을 위해서 환경 정화 작용이 있는 관엽식물을 두는 게 좋다고 합니다. 추천하는 관엽식물이 적혀 있어서 참고하기 좋습니다. 가시가 있는 선인장, 덩굴, 잎이 자꾸 떨어지는 식물은 안 좋다고 합니다. 침실이나 부엌, 식탁 위에는 관엽식물을 안 두는 게 좋다고 합니다.



집 분위기를 바꿔주는 그림에 관해서도 얘기합니다. 풍경화를 추천하고 밝은 이미지의 추상화도 괜찮다고 합니다. 인물화는 좋지 않다고 합니다. 그리고 활기와 활력이 필요한 현관, 거실, 다이닝룸, 아이 방에는 난색이 많은 그림을 침실, 화장실, 욕실, 공부방, 서재는 진정시키는 한색 베이스의 그림을 선택해보라고 합니다. 그림은 종종 바꿔서 뇌를 자극시키라고 합니다.



집의 각 공간마다 정돈 포인트를 세세하게 알려줍니다. 현관, 거실, 부엌, 침실, 화장실, 수납공간, 창문, 정원 및 발코니, 지하실, 아이 방 등으로 나눠서 정돈 포인트를 자세하게 설명해주고 있습니다. 침실에서 머리는 벽에 떨어뜨리지 않고 창을 멀리하라고 하고 있습니다. 침실 문과 일직선상으로 자는 곳이 있어서도 안 된다고 합니다. 바람 때문에 숙면에 방해된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머리 근처에 TV나 오디오 등 전자제품을 두지 말라고 합니다. 현재 저는 창문 쪽으로 머리를 두고 자고 있으며, 자는 곳은 문과 일직선상에 있습니다. 이 책에서 안 좋다고 하는 대로 자고 있는 거죠. 바꿔야겠습니다. 아이 방 설명에서는 책상과 의자가 문에 등지지 않게 위치해야 한다는 것을 보고 지금 제 방에서 책상이 잘못된 곳에 있다는 것 알았습니다. 인간을 비롯한 동물은 방어본능 때문에 등 뒤에 뭔가가 있으면 두려워한다는 것입니다. 등 뒤에 문이 있으면 누가 문을 열고 들어올지 몰라 늘 긴장하게 되고, 책상에 차분히 앉아 있지 못하게 된다고 합니다. 책상은 문과 직선상에 두지 말고, 가능하면 문과 직각이 되도록 배치하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



집에 대한 설명이 끝나고서는 직장에서는 어떤 환경이어야 일하기 좋은 감정이 되는지에 대해서 여러 가지를 설명해줍니다. 책상 위를 정리해서 작업 중인 일과 관련된 자료만 꺼내놓아 집중력을 높이라고 합니다. 시계나 달력이 여러 개 보이면 불안하고 초조해진다고 합니다. 택배 상자를 치우라고 합니다. 너무 조용한 것보다는 편하게 잡담할 수 있는 분위기가 좋다고 합니다. 그 외 여러 가지 좋은 직장 환경 조성을 위한 조언을 해줍니다.



마지막 파트에서는 평상심을 잃지 않는 10가지 습관에 대해서 말합니다. 이전 파트에서는 외부 환경에 대해서 말했다면 이 부분은 내부 환경인 마음을 다스리는 법에 대해서 말합니다. 감정과 욕망을 억제하지 말고 받아들이라고 합니다. 실패를 긍정적으로 보라고 합니다. 실패를 하면 할수록 성공에 가까워진다고 생각해보라고 합니다. 평소에 긍정적인 말을 하는 게 중요하다고 합니다. 제가 인상 깊었던 조언은 처음 만나는 사람일수록 마음을 완전히 열라는 글이었습니다. 처음 만나는 사람을 경계 모드가 아닌 호의 모드로 '좋은 사람이겠지.' '근사한 사람이겠지.'라고 생각하고 대해야지 편안하고 긍정적인 에너지가 서로 간에 생겨서 새로운 좋은 인연을 만날 수 있다고 합니다.



각 장소마다 어떻게 정돈해야 하는지 세세하게 설명해줘서 도움이 됐습니다. 특히 책상과 침대가 있으면 좋은 위치 설명이 나왔을 때 지금 제 방의 가구 배치가 좋지 않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그리고 흰색이 풍수에서는 좋은 의미가 아니라는 것을 알았습니다. 풍수에서는 흰색을 걱정이나 슬픔, 긴장의 색이라고 여긴다고 합니다. 흑백으로 꾸미는 게 모던해 보인다는 생각을 한 적이 있는 데, 그것도 안 좋다는 걸 알았고요. 흑백 사진을 거는 것도 별로 안 좋다고 합니다. 실제 생활에서 이용해볼 수 있는 조언이 많아서 좋았습니다. 이 책을 읽으면 정리하고 싶은 마음이 듭니다. 물론 시간이 지나면 그런 마음이 희미해지는데, 다시 책을 들춰보면서 정리하고자 하는 의욕을 충전하면 될 것 같습니다. 정리를 딱 15분이나 혹은 5분이라도 하겠다는 마음으로 시작하고 하루에 같은 시간에 정리하는 습관을 지녀보도록 해야겠습니다. 정리 정돈을 해야겠다는 마음을 먹게 해주고, 풍수적으로 좋은 인테리어 정보도 알 수 있어서 유익한 책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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