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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 레논의 말
켄 로런스 지음, 이승열 옮김 / arte(아르테) / 2019년 1월
평점 :
올 해 첫번째로 읽은 책은
[존 레논의 말]이란 책입니다.
출판사 아르테에서의 이벤트로 받게 된
이번 책은 사실 무척 기대하며 기다렸던 책이었어요
사실
아직은 더 익숙한 2018년 ㅎㅎ
가장 재밌게 보고 여운이 길게 남은 영화라면
단연
보헤미안 랩소디
명불허전이란 말이 어울릴 만큼
퀸, 프레디 머큐리의 삶과
음악을 엿볼 수 있는 영화였습니다.
그 여운때문인지 옛 노래들을 찾아 듣고 있는데
제 mp3목록에 있는 노래중 하나로
존레논의 across the universe가 있습니다.
월드스타 비틀즈의 멤버인 존레논의
일대기도 파란만장한걸로 알고 있습니다.
음,
이 책을 읽기 전 존 레논은
1.비틀즈의 멤버
2.오노요코와 결혼한
3.평화를 노래한 가수
이 정도로만 알고 있었습니다.
다만 이번 책에서는
비틀즈의 멤버이자 존 레논 그 자체로 진행해왔던 인터뷰 내용들이나
존레논이 쏟아 냈던 말들을 책으로 엮어서
그를 좀 더 깊이있게 알아 볼 수 있었습니다.
특히
이번책의 가장 맘에 든 점이
첵의 구성과 번역스타일인데
원문과 번역을 양 페이지에 구성했어요
그렇기 때문에
존 레논이 말했던 내용들을 영어로 읽어볼 수 있고
이를 우리말로 해석해서 다시 읽어 볼 수 있어 좋았습니다.
또 뭣보다
어떤 배경에서 존 레논이 이런말을 하게 되었는지
약간의 배경설명도 포함이 되어서
존레논이란 사람을 더 깊이 이해할 수 있도록
설정해 둔 점이 섬세하게 느껴졌습니다.
존 레논의 big fan은 아니기 때문에
이런 소소한 디테일은 몰랐는데
덕분에 더 잘 알아갈 수 있었어요,
또 칭찬해 주고 싶은 점은
번역이 매끈하게 처리되었다는 점입니다.
알파고마냥 번역이 된 책들하고는 다르게
진짜 존레논이 말하는 것 처럼
자연스러운 구어체 번역이
책장을 쉽게 넘길 수 있도록 도와주었습니다.
긴 에세이가 아니라
한 인물의 한마디 한문장으로 구성된 책이기 때문에
간결한 에세이 책을 읽고 싶은 분께
이번 책 추천해 봅니다.
해당 리뷰는 서평 이벤트를 통해 증정받은 도서를 읽고 남기는 서평임을 알려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