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의 말투가 아이를 바꾼다 - 아이의 태도를 바꾸고, 관계를 개선하고, 성적까지 끌어올리는 법
황윤희 지음 / 유노라이프 / 2020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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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소 차가운 말투라는 소리를 많이 들어 항상 고민이었어요.

가족들 조차도 제말을 제 의도와는 다르게 받아들일때가 있어서 고민이 많았어요.

그치만 매번 고민만 할 뿐 고치는게 쉽지 않더라구요..


하지만 이게 또 자식과 연관되니 진짜 다시 노력해봐야겠다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책을 읽으며 정말 많이 놀랐어요. 예시에 나온 상황이 저랑 너무 비슷했거든요.

아이가 잘하지 못했는데 어떻게 칭찬을 한단 말이지...

매번 결과보다는 과정을 중요시 여겨 칭찬하라고 하지만 그게 생각만큼 쉽진 않거든요.


공부에 대한 관점부터 바꾸라고 조언하는데 참 좋은 지적인거 같아요.

공부를 잘해야 하는 것이 아닌 학생이 꼭 해야 할 일의 하나라고 생각하는것. 꼭 잘해야 하는 것은 아니지만 안해도 되는 것은 아니다!!


아이에게 공부는 어려운 일이니 그 어려움을 먼저 인정하고 이해해주면 아이는 고생스럽지만 기꺼이 감내하고 해낸다는 말이 정말 와 닿았어요.


이 책 안 읽었으면 그러꺼면 공부하지마 라는 말을 달고 살 뻔 했는데... 정말 다행이예요.



그리고 모든것에 앞서는 아이와의 관계가 중요하다는 걸 이 작가도 강조하더라구요.

항상 이걸 1번으로 삼고 아이와의 관계가 틀어지지 않게 조심해야 겠다는 생각도 많이 했어요.



부모가 해야 할 일은 따뜻한 말로 아이에게 공부하는 습관을 만들어주는것.


엄마가 공부에 대한 생각을 바꾸지 않으면 공부 안 하는 아이를 부드럽게 대하기는 어렵다. 아이에게 너그러우면 아이가 공부를 안하거나 못해도 칭찬으로 도와주면 아이와 엄마가 엄청 친해지기 때문이다. 공부를 강압적인 방법으로 도와주면 아이의 속까지 알 수 없어요.

이걸 읽고 아 내가 중요한 걸 놓치고 있구나.. 생각했어요.

아직 아이가 어린데 너무 많은 걸 바라고 있는건 아닌지... 아이와의 관계에 더 중점을 두어야 겠다 생각했습니다.


칭찬이 서툰 엄마를 위한 팁이 자세하게 나와있어서 많은 도움이 되었어요.

칭찬을 따뜻한 밥이라고 생각하고 아이와 다투고 속이 상해도 밥을 챙겨주듯이 꾸준히 할 것.

존중은 따뜻한 에너지. 잔소리는 차가운 에너지

아이가 듣고 싶은 말로 칭찬해주기


나의 행동들이 예시로 나올 때마다 몹시 찔렸어요...

속마음으로 매번 빨리 밥 먹이고 뭐 해야지 생각하느라 아이와의 대화를 많이 하지 못했는데

당장 오늘부터 아이와의 즐거운 대화시간을 만들어 보려고 합니다.


그리고 매번 숙제하고 놀게해야 한다고 생각했는데. 숙제보다 아이의 기분이 더 중요하다는 말도 잊지 않으려 합니다.

공부를 하려면 에너지가 필요하고 놀아야 에너지가 충전된다. 이 원리를 이해하면 아이가 놀아도 불안하지 않다.


마지막에 실전연습 정리정돈 편은... 정말 저를 보는듯해서... ㅠㅠ 많이 반성했어요.


작가가 아이가 칭찬에 목마르다는 사실을 알게 되면 부모는 말투를 바꾸리라 확신한다고 하시더라구요..

정말 어렵고 귀찮은 일이지만 한 번 도전해 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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