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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비소리 - 나를 깨우는 우리 문장 120
정민 지음 / 마음산책 / 2005년 1월
평점 :
품절
사실...
모 방송국의 느낌표라는 프로그램을 난 그리 좋아하진 않았답니다.
뭐랄까요...
선정된 책들이 우선 제 입맛에 너무 안 맞기도 했고
그 프로그램에 소개된 책들이 열병처럼 팔려나가
각 대형 서점의 베스트 셀러의 윗부분을 차지하는 것을
지켜보는 것도 괜히 심통이 나곤 했었지요.(사실 저도 어지간히 까칠한 성격이라서 말이?...ㅡㅡ;;;)
그러다가 그 프로그램에 대한 우호적 감정이 생기게 만든 책이 바로
[정민 선생님이 들려주는 한시 이야기]였습니다.
교수님이 아닌 선생님이라는 단어가 왜 그리 정겨웠던지.....
그리고 그의 책을 또 사게 되어버렸네요.
죽비소리!
흐음...
제목부터 아주 강렬합니다.
나를 깨우는 우리 문장 120이라는 부제 또한 제 입맞에 딱! 이군요...ㅎㅎㅎ
중국 사람의 금언을 모은 책도 많고
서양 사람의 격언을 모은 것도 적지 않지만
우리 것은 별로 보지 못했다는 선생님의 말씀처럼...
이 책에 나온 120개의 문장은
정말로 나를 정신이 번쩍나게 하는 매서움과 통렬함이 있습니다.
아~~~ 우리 선조의 이 멋들어짐과 맛이란...(읽으면서도 내내 가슴 한 켠이 따뜻~~~~ ^^)
즐겁게 읽은 책입니다.
여기 저기 좋은 글귀는 포스트 잇에 잔뜩 옮겨 써서 책상 앞에 붙여 놨어요.
행복한 한 주 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