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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라불라 의자 학교 ㅣ 하늘을 나는 책 2
제성은 지음, 손지희 그림 / 그레이트BOOKS(그레이트북스) / 2020년 7월
평점 :
표지부터 너무나 귀여운 <울라불라 의자 학교>
의자가 다니는 학교 이야기?
의자가 학교에 간다는 설정부터 재미있어요.

매일 집에만 있는 아이들에게 책만큼 좋은 선물은 없는 거 같아요.
특히 저희 집 작은 아이는 스토리가 재미있는 걸 원하기에
그런 책을 고르다 표지 보자마자 딱! 반한 책이에요.

의자가 학교에 간다?
그럼 의자 학교에서는 무얼 배울까요?
이 책에선 의자가 학교에 다니면서 자신이 만날
엉덩 짝꿍이 의자에 잘 앉아있게 만들어 학업이든
일이든 능률을 높일 수 있게 도와야 해요.

주인공인 꼬마 크로는 유명한 의자가 되어 명예의 전당에 가고 싶은데
하필 한시도 가만있지 못하는
초등학교 1학년 호동이랑 엉덩 짝꿍이 돼요.

선생님도 호동이를 자꾸 뜨니 자꾸 지적해요.
하지만 호동이는 나름대로 의자에 오래 못 앉아있는 이유가 있는데 말이죠.
자꾸 수업 시간만 되면 배가 아프고,
엉덩이가 따갑고, 간지럽기도 하고....

호동이를 의자에 앉히려고 온갖 애를 쓰는 크로..
크로가 호동의 마음을 이해하고 인정해 주자
호동도 의자의 편안함을 알아가게 되죠.

우리 주변을 둘러보면
초등 입학 초 1학년 친구들 중 자리에 앉아 있기 힘들어하는 아이들이 꼭 있었던 것 같아요.
그 아이들도 시간이 갈수록 잘 앉아있게 되잖아요.
아이도 그런 일들이 생각났는지

"어쩜 그 친구들도 #엉덩짝꿍 을 잘 만나서 그런 거 아닐까?"라고 이야기하네요.
본인도 지금은 공부할 때 몇 시간도 잘 앉아 있는다면서 나름 뿌듯해하기도 하고요.

사물의 소중함을 생각하게 하고,
아이들의 학교생활을 이해하게 만드는
재미난 이야기.

초등 2학년에게 아직은 글 밥이 좀 많은 거 같지만
내용이 재미있고, 중간중간 그림체가 너무 귀여워서인지
무리 없이 술술 읽어내더라고요.
주제어 의자, 졸업, 학교, 교실, 친구, 이해, 관계
교과과정 2학년 국어 3. 마음을 나누어요
교과 연계 도서여서 초등 저학년 아이들이 꼭 한번 읽어보면 좋을 거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