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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포의 구구단 ㅣ 잘웃는아이 11
미우 지음 / 다림 / 2020년 7월
평점 :
저희 집 작은 아이는 초등 2학년이에요.
초2가 되면 가장 큰 숙제가 구구단이 아닐까 생각되네요.
1학년 겨울방학부터 구구단을 외우기 시작한
구구단을 외울 때까지 매일매일
읽고, 쓰고를 반복해야 했는데
그때 정말 힘들어하더라고요.

그런 구구단에 대한 거부감이 있는 아이들이 읽으면 좋은 책 <공포의 구구단>
이 책을 읽는다고 구구단이 외어지는 건 아니지만
아이들에게 구구단을 외우고 싶게 만들어줄 책이에요.

구구단 외우는 게 너무 싫어 할머니 집으로 간 주인공은
그곳에서 꼬마 요괴를 만나 요괴 세계에 갇히게 되고,
요괴가 내는 미션을 통과해야 해요.

미션은 각 페이지마다 숨어있는 아홉 요괴를 찾는 거예요.
하지만 요괴를 다 찾는 건 쉽지 않더라고요.
총 아홉 종류의 요괴!
한 페이지 당 찾아야 하는 요괴의 수도 아홉!
그렇다면 책에서 찾은 요괴의 수는?

그 수를 맞히는 게 마지막 미션이에요.
마지막 미션은 구구단을 외워야만 탈출할 수 있지요.
저희 아이도 주인공이 되어서 한 페이지 페이지 꼼꼼하게 보면서
요괴 찾기에 몰입하더니
다 찾아내었고, 마지막 문제까지 자신 있게 풀었어요.
마지막 페이지를 보면 구구단이 적혀있고 오른쪽 하단에는
앞 페이지의 문제들에 대한 정답을 알 수 있는 QR코드까지
친절하게 있네요.
구구단이 더 이상 지루하고, 어려운 것이 아님을 느끼게 해주는 책!!
물론 구구단을 아직 모르는 아이들이라도 구구단이 어떤 것인지 알려주기 위해서
읽혀주시면 더욱 좋을 것 같아요.
책을 읽고 난 후에 저의 아이는 제 앞에서 자신 있게 자신이 외운
구구단을 다시 한번 읊어주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