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뿌리깊은 초등국어 독해력 4단계 - 초등3.4학년 대상 ㅣ 초등 뿌리깊은 국어 독해력
마더텅 편집부 지음 / 마더텅 / 2018년 4월
평점 :
선배맘들에게 제일 많이 듣는 이야기 중 하나가 독서입니다.
"다른 건 몰라도 독서는 놓치마라."
"아이들이 독서한 만큼 학습 수준도 올라간다."
선배맘들의 이야기뿐 아니라
여러 교육 강의를 들어봐도 같은 이야기를 많이 하십니다.
그래서 전 아이들에게 독서를 강조하게 되었고,
책과 가까워지게 하려고 도서관이며, 서점이며
하루가 멀다 하고 다녔던 거 같아요.
그렇게 노력한 결과!
아이들이 책의 재미를 알게 되었고,
지금은 양적인 독서보다 질적인 독서를 위해 더 힘쓰고 있어요.
한데...
독서를 하다 보니 엄마의 마음에 자꾸 욕심이 생깁니다.
우리 아이의 독해력은 얼마 정도일까?
그 생각을 하기 시작한 후부터 저는 아이들에게 독해력 문제집을 풀리기 시작했어요.
하지만 독서로만 끝냈던 아이들은 독해력 문제집을 처음 접했을 때 너무나 힘들어하더라고요.
아이들의 자신감 회복을 위해
문제풀이에 힘들어하지 않으면서, 설명도 잘 되어있고,
독해력의 힘을 실어줄 문제집을 찾아 보았어요.
그러던중 알게된 마더텅에서 나온 <뿌리깊은 초등국어 독해력>
다소 저에겐 생소한 문제집이었지만
문제집의 내용을 보고선 확신할 수 있었죠.
<뿌리깊은 초등국어 독해력>은 6단계로 학습되는데
하나의 글을 읽어나가는 데 꼭 짚어 줘야 할 점들을 반영하여 출제한 6가지 문제 유형을
풀다 보면 글의 내용을 빠짐없이 독해하는 방법을 터득하게 되는 것이죠.
1주 5일 시스템으로 하루 분량이 정해져있어 아이들에게 정해져있는 목표량을
매일 풀게 하니 학습 습관을 들이기에 너무 좋고,
또 매일매일 다양한 종류의 지문을 볼 수 있어 글의 편식 또한 줄일 수 있으며,
다른 글의 종류에 따른 문제들도 파악할 수 있게 되는 거죠.
아이가 문제를 풀기 전에 제가 먼저 문제집을 살펴보았어요.
다양한 종류의 지문으로 배경지식을 쌓을 수 있으며,
그 배경 시작은 국어 독해를 할 때, 큰 힘이 되겠더라고요.
요즘은 융합을 중요시 하기때문에 어떤 과목을 하던지 배경지식이 너무 중요하잖아요.
또, 독해뿐만이 아니라 매 회차마다 그 지문에서 배운 어휘,
그리고 교과과정과 관련한 어법을 복습할 수 있어
한 권의 문제집으로 독해와 어휘, 어법까지 실력을 키울 수도 있어요.
지문을 읽고 막힘없이 술술 풀어주는 모습이 너무 기특하더라고요.
독해력 부분을 다 풀기 전인데 어휘문제가 다 풀려있길래
왜 어휘, 어법 문제부터 풀었냐고 물었더니
앞의 지문을 읽고 나니 어휘문제가 쉽게 풀려서 먼저 풀었다고 하더라고요.
이렇게 열심히 풀어준 문제들의 결과는 과연 어떨까요?
1,2회 모두 풀어보았는데 너무나 잘 풀어주었더라고요.
특히 2회에서 푼 지문은 너무 재미있었다더라고요.
도로명주소에 설명 글이었는데 실제로 사용하는 도로명주소가 이렇게 생겼다는걸
처음 알게되었다네요.
사소한 지식이라 당연히 알고 있다고 생각했는데
문득 생각해보니 도로명주소에 대해 저도 설명해준적이 없었더라고요.
이렇게 지문을 통해 매일 일반상식, 배경지식이 늘어가는 건가봐요.
독서와 마찬가지고 독해력 또한 어느 날 한 번에 생기는 실력이 아니더라고요.
꾸준한 학습만이 독해력의 실력을 높일 수 있는데
이와 더불어 중요한 것이 아이에게 맞는 문제집을 고르는 게 아닐까 싶습니다.
수학과 영어만 강조하지 마시고, 독해력 또한 함께 해주세요.
독해력을 공부시키실 때는
하루 15분, 국어 독해력의 기틀을 다지는 <뿌리 깊은 초등 국어 독해력>으로 하시면
더 좋겠죠? ^^
사실 독해력은 당장 초등학교에 다니면서는 그 힘을 발휘하지 못할 수도 있어요.
하지만 계속 계속 쌓아간다면 중, 고등학생이 되었을 때
정말 큰 성과를 얻게 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