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 영어 표현력 사전
유현정 지음 / 다락원 / 2020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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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이 집에 있는 시간이 늘어나면서

시간을 허비하기 싫어 다양한 학습을 시키려고 알아보고 있는데

그러다 발견한 책을 알려드리려고요.

사실 저희 아이는 영어학원을 다니고 있지만

대형 학원이 아니라 원어민과 대화 중심의 학원이라

다른 학원처럼 테스트를 보고 숙제를 내주진 않아요.

그래서인지 요즘 대형 학원 다니면서 하루에 50개 이상의

영단어를 외우는 친구들을 보게 되면

우리 아이를 너무 방치하는 건 아닌가 싶어 걱정이 되더라고요.


 


 

그래서 아이가 즐겁게 어휘를 늘릴 수 있는 책을 찾던 중 [초등 영어 표현력 사전]이라는

책을 발견하게 되었어요.

흔히 보는 영단어 책이 아니에요.

말 그대로 표현력 사전이죠.


 

책의 프롤로그를 읽어보니

"하고 싶은 말을 찾아서 영어로 말하고 한 줄이라도 꼭 써 보세요."

라는 말이 있어서 아이와 함께 실천해보면 좋을 것 같더라고요.


 

그리고 영어는 달달 외우는 영어 공부는 절대 하지 말고,

친구를 만나면 읽었던 내용을 써먹어 보고,

생각나면 또 펼쳐보고,

늘 옆에 두고 만화책 보듯 즐기라고 되어있었어요.

저희 집 아이와 같이 읽어봤는데 아이가 이 문장을 읽더니

현명하신 분이 영어책을 쓰신 거 같다며

영어 공부하지 말라는 말에 기분 좋아하더라고요.

(엄마 난감.....^^;)

 


 

책의 구성을 보니 주제를 중심으로 여러 표현들이 나오고,

그 표현의 예를 들어 대화들이 나오며,

그에 대한 설명도 자세히 나오더라고요.

그리고 QR코드로 원어민 발음을 바로바로 들을 수 있다는 제일 큰 장점을 가지고 있네요.


 

책을 목차는 대략 위에 사진처럼 되어있는데

흔히 생활에서 자주 쓰는 표현을 다루고 있어서

아이들이 일상생활을 하면서 읽었던 내용을 바로 써먹어 볼 수 있게 되어있네요.


 

첫 주제는 '관계에 어울리는 찰떡 표현'

일상생활에 관계를 맺고, 만나는 대상에 대한 표현들이에요.

정말 제일 많이 쓰는 표현들이겠죠?


 

'관계에 어울리는 찰떡 표현'의 처음은 친구관계예요.

친구를 표현하는 여러 가지 단어들을 알려줘요.

어려운 단어 공부가 아니라 우리가 아는 단어에 조금씩 다른 의미를 두어

확장 어휘를 알려주는 식으로 되어있더라고요.


 

영어책에서 가장 중요한 건 음성지원인데

요즘은 CD보다는 쉽게 들을 수 있는 QR코드가 대세인 거 같아요.

[초등 영어 표현력 사전]에서도 각 페이지마다 QR이 있어 찍어보았어요.


단어만 읽어주는 게 아니라 예시 문장까지 읽어주니

혹시나 잠자리에 들기 전에라도

틀어놓고 들어보는 것도 좋을 거 같아요.


 

이렇게 영어 표현들을 다 공부하고 나면 다른 나라의 문화를 살짝 엿볼 수 있게 되어있어요.

위에 내용은 글의 중간중간에 대문자를 쓰는 건 강조의 의미임을 알려주는 내용이에요.

우리와 다른 문화를 배우면 영어가 더더욱 재미있겠죠?


 


 

책의 제일 뒤쪽에는 이 책에 나온 단어들이 정리되어 있으니

모르는 단어를 찾아보기엔 딱 좋겠죠?

 

책의 표지 뒤에 나와있는 것처럼 [초등 영어 표현력 사전]만의 장점이 있어요.

영어 표현력이 좋아지면

영어에 자신감과 흥미가 생기고,

외운 단어를 실제로 쓸 수 있고,

자신 있게 영어 문장을 말할 수 있으며,

영어 문장을 해석할 수 있게 되고,

수업 시간이 즐거워진다고 해요.

위에 내용대로 된다면 정말 좋겠죠?

이렇게 되려면 이 책에서 말한 것처럼 배운 내용을 주위 사람들에게 써먹어 봐야 하겠고요.

하지만 내용들이 어렵지 않고 자주 사용하는 표현들이라서

그 목표를 획득하기엔 어렵지 않을 거라고 생각해요.

아이에게 영단어를 무조건 외우라고 강요하는 것보다

그 단어를 어떻게 쓰이는지를 알고,

더 많은 표현들을 자연스럽게 배울 수 있게

[초등 영어 표현력 사전]을 읽어보면서 영어의 즐거움도 알려줬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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