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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를 바꾸는 착한 특허 이야기 ㅣ 세계를 바꾸는 착한 이야기
김연희 지음, 성영택.송영훈 그림, 한태현 자문 / 북멘토(도서출판) / 2020년 6월
평점 :
요즘 저희 집 아이들에게 다양한 종류의 책을 읽히려고 노력 중이에요.
그러다 초등 교과와 연계도 되면서
큰 교훈도 될 것 같은 책을 발견했네요.

<세계를 바꾸는 착한 특허 이야기>
특허라고 하면 현시대에만 있는 제도라고 생각했는데
오래전부터 시행되고 있었더라고요.
사실 제목을 보면 좀 의아스러운 게
특허라는 건 새로운 발명품에게 주어지는 것이고
그 발명품이 실생활에 많음 도움을 주는 것이니
대부분의 특허품들은 착한 발명품이 아닌가 싶었거든요.
하지만 이 책에서 말하는 착한 특허라는 건 또 다른 이야기였더라고요.

그리고 그 착한 특허들이 적지 않음에 또 한 번 놀랐습니다.
자신의 이익을 버리고 착한 특허가 된 이야기들....

그리고 이 책은 앞에서 말씀드린 것처럼 초등 교과와 연계되어 있어서
초등 추천도서라고도 할 수 있죠.
각 이야기 시작 페이지에 초등 어느 과정에 나오는 건지 친절하게 적혀있더라고요.
읽히면서도 뭔가 든든함을 느낀 책이었어요.

이 책의 내용을 살짝 알려드린다면
우리의 실생활에 정말 필요한 발명품들은
특허를 내어서 개인의 이익을 취할 수 있었지만
모두의 이익을 위해 자신의 이익을 포기한 사람들의 이야기예요.
우리가 아는 소아마비!!
사실 소아마비가 퍼지기 시작한 초창기에는 백신이 없어서
많은 사람들이 고생을 했어요.
하지만 소파 박사는 남들과 다른 방법으로 실험을 한끝에 백신을 만들어 내죠.
하지만 사람들은 그를 신뢰하지 않았고 오히려 비판을 해요.
원래 알고 있던 방식과 다른 방법으로 백신을 만들었다는 이유 때문이죠.
소파 박사를 자신의 백신이 안전하다는 증명을 위해
자신의 아이들에게 임상실험을 하면서 증명을 하게 돼요.

그 이후 소아마비 백신의 판매를 위해 많은 제약사에서 연락이 오고
거액을 제시하며 판매를 권하기도 하지만
소파 박사는 특허도 내지 않고 무료로 사용하도록 해요.
더 많은 사람들에게 잘 보급되어 많은 사람들이 안전하길 바라면서 말이죠.

저희 아이는 이 글을 읽고는
자기는 절대 소파 박사처럼 안 하겠다고 하더라고요.
자기는 특허 내서 많은 돈을 버는 게 더 좋은 것 같다면서요. ㅎㅎㅎㅎ
대부분의 사람들이 그런 생각을 하고, 또 그렇게 하겠죠.
평생 힘들지 않게 살 수 있는 돈이 생기게 될 테니까요...

하지만 이 책을 다 읽을 때쯤
아이가 다시 말합니다.
이런 분들이 계셔서 참 다행이라고.....
정말 힘들 결정이고 대단하신 분들이라고 말이에요.
이 책을 아이가 읽고 난 후 저도 읽어보았어요.
읽고 난 아이와 참 다양한 분야의 특허에 관해 이야기 나누었고,
사람의 선한 가치관에 대해서도 이야기할 수 있었어요.
오랜만에 참 따뜻한 책을 만난 것 같아 너무 좋았네요.
책 읽는 걸 좋아하지 않는 친구들도 스토리들이 이어져 있지 않아
끊어 읽기 좋게 되어있으니 부담 없이 읽을 수 있어요.
맨 뒤표지에 보니 세계를 바꾸는 착한 시리즈들이 계속 나와있더라고요.
정말 다양한 분야가 있기에 저희 아이에게 다른 책도 함께 읽어보자고
약속했네요.
마음이 따뜻해지는 <세계를 바꾸는 착한 특허 이야기> 읽어보시길 추천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