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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재승의 인간 탐구 보고서 3 : 인간의 감정은 롤러코스터다 - 어린이를 위한 뇌과학 프로젝트 ㅣ 정재승의 인간 탐구 보고서
정재승 기획, 정재은.이고은 글, 김현민 그림 / 아울북 / 2020년 4월
평점 :
요즘 아이들에게 너무나 핫한...
아이들뿐 아니라 선생님들까지 추천도서 목록에 넣어주시고,
맘 카페에서도 학습도서로 추천하는 책이죠.
<정재승의 인간탐구 보고서>
이 책이 벌써 3권이 나왔더라고요.

3권에서 인간의 감정에 대해 이야기해주고 있어요.
우리가 아무렇지 않게 하는 행동들이나 감정들을
외계인이라는 아주 객관적인 시선으로 지구인의 성향을 관찰하는 구성이라
보는 내내 더 신기하게 느껴지더라고요.

외계인이 인간들을 관찰하기 위해 인간세계에 잠입하여 살고 있는데
그중 학생의 모습으로 잠입한 아싸대원!
아싸가 전학 오면서 원래 학교에서 인기남이었던 준이는
똑똑한 아싸에게 인기를 빼앗기게 돼요.
그러다 시험시간에 아싸의 답과 자기의 답이 다른 걸 알게 된 준!!
잠깐 고민하던 준이는 아싸의 답으로 고칩니다.

결과는
아싸가 자기가 너무 완벽한 사람이라는 걸 숨기기 위해
일부러 틀리게 쓴 거였죠.
아싸를 탓하던 준이는 아이들에게 커닝한 걸 걸리게 되네요...

남을 질투해서 이성적인 판단을 마비시킨다는 결론을 내리게 됩니다.
질투로 인해 감시를 하고,
감시를 하면서 판단까지 흐리게 만드는 것은
모두 전전두피질의 손상으로 그런 것이라고 하네요.

이번엔 아싸네 학교에서 수련회를 가게 되었어요.
한데 수련회를 떠나기 전부터 사람들은 너무 많은 걱정을 해요.
아직 일어나지 않은 모든 일에 걱정을 하죠...
ㅎㅎㅎㅎㅎㅎ
이건 저의 모습과도 너무나 닮은ㅋㅋㅋㅋ

이러한 걱정은 뇌의 '편도체'에서 조절한다고 해요.
편도체가 손상이 되면 '겁을 상실한' 상태가 되어
자신을 위험에 빠트리는 상황에도 전혀 두려움을 못 느끼게 되는 거죠.

지구인의 '화'에 대해서도 나와요.
참고 참다 터트리는 화!!
그런데 화를 내는 것도 다 뇌에서 하는 명령인 거죠.

인간들이 분노를 표출하고 나면, 뇌의 뇌하수체에서는 통증 조절 호르몬인 엔도르핀이 분비되어,
잠시나마 고통스러운 감정을 잊게 된다고 해요.
위에서 나오는 뇌의 용어들이 다소 어려울지 모르나
외계인의 시선으로 재미나게 풀어나가는 이야기에서
차근차근 깊이 들어가니 아이들이 이해하기에도 전혀 어렵지 않아요.
인간의 특징이나 성향을 뇌과학으로 설명해 주는 보고서로 구성되어 있어
과학적 지식이 한층 더 성장하는 느낌이에요.
그게 <정재승의 인간 탐구 생활>의 인기 비결 아닐까요?

스토리가 끝나면 부록 같은 페이지가 나와요.
'뇌가 말랑해지는 시간'
아이들이 좋아하는 독후 활동이라고 할까요?
이런 페이지 하나하나도 그냥 재미를 위해 넣어놓은 게 아니라
뇌 운동을 위한 내용이나
표정으로 감정 맞추기, 사다리 타기, 컬러링 등
다양하게 준비되어 있어요.

이렇게 재미있게 읽다 보면 4권의 내용도 너무나 궁금해지죠~
4권은 벌써부터 기대되는 인간의 사춘기 이야기래요..
저희 큰 아이가 올해 초4인데 주변에 보니 슬슬 사춘기의 조짐이 보인다고 하더라고요.
저희 아이도 곧 다가올 사춘기!!
그러다 보니 아이들도 4권을 기다리겠지만
저까지도 너무나 기다려져요.ㅋㅋㅋ
이번에 책과 같이 온 '호르몬 지도'
인가의 감정을 조절하는 호르몬과 신경전달물질을 한눈에 볼 수 있어서 정말 유익해요.
아이도 찬찬히 보면서 저에게 호르몬에 대해 이러쿵저러쿵 설명해는데
어려운 용어를 써가면서 이야기해주니 왠지 뿌듯하더라고요.

한 권 한 권 나올 때마다 더더욱 만족하며 읽게 되는 책!
뇌과학이라는 어려운 분야를 너무나 친숙하게 만들어준 책!!
인간탐구 보고서를 보면서 흥미롭고 우리에게 꼭 필요한 학문이란 생각이 드네요.
이러니 선생님들께서도 추천하는 도서가 되었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