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은 두 권으로 되어있어요.
에세이+가이드북과
컬러링+도안북
제목 그대도 한 책에선 스톱모션을 만드는 과정을 알려주고
다른 책에선 도안이 그려져 있어서 컬러링 하여 더 쉽게 스톱모션을 만들 수 있게 해주죠.
먼저 에세이+가이드북을 펼치면
셀프어쿠스틱의 두 분의 사진과 함께 간단한 인사말이 적혀있어요.
이분들 이렇게 멋지고, 이쁘신 분들이었군요.
전 스톱모션만 봐서 실물 사진은 처음 봐서 이렇게 훈남훈녀이신 줄 몰랐어요.
이 책의 구성이에요.
이론을 설명하고 실전으로 옮길 때 어렵지 않도록 길잡이를 해주는 거죠.
스톱모션을 만들기 전 준비물...
준비물들이 새로 사야 하거나 비싼 것들이 아니라
대부분 집에 흔히 있는 것들이더라고요.
아이들 자주 쓰는 학용품에 휴대폰 거치대 정도....
책에서 휴대폰 거치대라고 하셨지만
저희 집엔 거치대가 없어서 삼각대로 작업해봤는데 잘 되었어요. ㅎㅎㅎ
사실 유튜브를 통해 많이 접한 사람들은 스톱모션에서 대해
잘 알겠지만 처음 들어보는 분들을 위한 착한 Q&A
한 번씩 쫙~~~ 읽어보시면 궁금증이 싹~~ 살아질 거예요.
이렇게 배웠으면 이젠 제대로 순서를 배워야겠죠!!
1. 그림 고르고 색칠하기!
그리고 2번 오리고 테이프 붙이기
3번 배경 판과 휴대폰 거치대 설치하기
4번 촬영하기
5번 영상 편집하기
자세한 영상 편집 방법은 뒤 페이지에 나와있어요.
그리고 워낙 프로그램이 친절해서 따라 하기 전혀 어렵지 않더라고요.
책 중에 가장 쉬운 '기상하기' 부터 해보기로 했어요.
도안 북이라서 그런지 낱장으로 뜯어내기가 쉽게 되어있어서
활용하기 너무 좋더라고요.
이렇게 다 칠한 도안들을 선에 맞게 오리고
배경을 고정시켜 촬영을 합니다.
촬영하는 데 핸드폰을 쓰느라 그 모습을 찍지 못했네요. ^^;
총 45컷으로 만들어진 스톱모션!!
배경 자르기를 혹시나 하나하나 다 해야 하는 건 아닐까 걱정했는데
한 컷의 그림만 잘라주니 나머지 배경들도 알아서 잘리더라고요.
오~ 이렇게 편리할 수가.......
45컷의 사진으로 만들어진 우리 아이들의 첫 스톱모션!!
45컷이라는 사진이 무색하게 3초로 끝나더라고요....ㅎㅎㅎ
하지만 아이들은 너무 신나하면서 바로 다음 도안을 색칠합니다.
조금 더 모션이 다양한 걸로 말이죠.
사실 엄마 마음이 유튜브 보는 건 그리 좋아하지 않지만
또 이런 영상을 만들어본다고 하니 기특한 거 있죠...
정말 이렇게 계속 연습하다 보면
제2의 셀프어쿠스틱이 될지도 모르는 일이니까요...ㅎㅎㅎㅎㅎ
아직 개학이 언제 될지 몰라 집콕의 무료함에 지친 아이들에게
이 책 한번 선물해주시는 건 어떨까요?
처음은 도안 북으로 시작하겠지만
하다 보면 아이의 창의력에 따라 더 멋진 작품을 만들 수도 있는 거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