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겨울방학은 아이들에게나 엄마들에게나 힘들었던 시간들인 거 같아요.
저희 집도 여행, 체험, 전시 등.. 맘 편하게 다니기 힘드니
학원 스케줄만 겨우 소화하고, 아이들과 집콕만 했네요.
그래도 다행인 건 집에 있는 시간이 길어지면서
아이들이 학습도 밀리지 않았고,
다른 때보다 독서의 양도 많이 늘었더라고요.
4학년에 올라가는 저희아이는 점점 어려워지는 수학에 잘 적응할 수 있도록
꾸준하게 학습하고 있어요.
원래 풀던 연산 문제집이 반복적인 연산만 있는 문제집이길래
문제 유형이 여러 가지인 <<디딤돌 최상위 연산>>으로 바꿔봤어요.
처음에 원래 문제집에 적응해있어서인지 많이 낯설어 하더니
지금은 <<디딤돌 최상위 연산>> 이 지루하지 않아서 더 좋다고 하네요.
<<디딤돌 최상위 연산>> 문제집은 하루 분량이 체크되어 있어서 꾸준히만 한다면
두 달의 방학 동안 1학기 선행은 가능하겠더라고요.
이 문제집의 장점은 문제 유형의 다양화예요.
4학년의 저희아이는 곱셈과 나눗셈을 공부하고 있는데
<<디딤돌 최상위 연산>>은 수학적 의미에 따라 연산의 분류를 하여
연산의 원리 > 성질 > 활용 > 감각을 단계적으로 풀어볼 수 있었어요.
초등수학의 기본은 튼튼한 기초 다듬기죠!!
초등학교 때 쌓아올린 실력이 중등, 고등까지 함께하니까요.
중고등 과정에서 배우는 수학의 법칙들을
초등 눈높이에서부터 경험하게 하여 전체 수학 학습의 중심을 잡아줄 수 있도록
넓은 시야를 갖게 해주더라고요.
4학년 1학기에 익혀야 할 연산들 이예요.
표에서도 알 수 있는 것처럼 곱셈과 나눗셈에 대한 연산의 분류가 세분화되어 있어요.
덧셈과 뺄셈의 혼합계산 만 하더라도 11가지의 유형으로 나눠져있고,
일주일 동안 분량으로 되어있어요.
11가지 유형이라고 해도 문제가 어렵지는 않아요.
하지만 유형별로 골고루 풀어보기 때문에 어떤 문제를 만나도 당황하지 않고 풀 수 있는
대처능력이 생기는 거죠.
무조건 푸는 건 지금 아이들의 교육방식과는 벗어나죠.
지금 아이들은 생각하는 수학을 해야 하는 시기니까요..
그렇다고 사고력만이 답은 아니죠...
모든 수학의 기본은 연산이니까요.
지루한 연산을 조금 더 재미있는 방법으로... 효율적인 방법으로
또 미래지향적인 방법으로 접근해봐요...
이런저런 걸 따져보고 고른 교재가 저에겐 <<디딤돌 최상위 연산>>였어요.
다른 문제집들도 다들 장점이 있겠지만
저도 떠돌이 학습지 4년 차에 이제야 제 아이에게 맞는 문제집을 찾았네요.
혹시 아직도 방황하며 이 문제집, 저 문제집 알아보시는 분들 계시다면
전 꼭!! 추천해 드리고 싶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