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님이 대화법을 개발하신 데는 고객상담 경험이 바탕이 되었군요~ 이 분은 분명 엄청난 세일즈 맨이셨을 듯 합니다^^
자신의 경험을 바탕으로 쌓은 노하우를 가지고 대화법을 가르칠 생각을 하시다니! 역시 사업적인 재능도 있으셨던 걸까요?
책 속의 재미있는 예시를 하나 들어보겠습니다.
직업도 안정적이고 외모도 괜찮은 남성이 5년째 배우자를 찾지 못해 작가님의 강좌를 찾아왔습니다. 그동안 만난 여성들과 어떤 식으로 대화를 했는지 들어보았는데요.
"오늘은 일이 늦게 끝나서 만나기 힘들겠어요." 라고 여성분에게 메세지가 왔습니다.
이 남자분이 뭐라고 답장을 했을까요? ㅎㅎ
1) "저도 요즘 쉬는 날이 없어서 너무 지치네요. 최근에는 직원까지 줄어서 정신없이 바쁩니다."
2) "야근하시느라 힘드시겠군요. 일을 하려면 잘 먹어야 해요. 혹시 괜찮으시면 다음에 같이 기운나는 음식 먹으러 가요."
하나는 실패한 대답이고, 하나는 성공한 대답입니다.
여성분들은 딱 보면 뭔지 아시겠지요?^^
누구나 자기를 생각해주고 소중히 대해주는 사람에게 마음이 열리기 마련이지요.
그 마음을 말로 표현하는 것이 바로 상대방을 주인공으로 만드는 대화법입니다.
여러분들은 대화를 할 때 상대방에 대해 얼마나 생각을 하시나요?
보통은 별 생각없이 대화를 시작하는 분들이 많겠죠? 그러다 보면 자연스럽게 자기 이야기를 하게 되고, 대화가 자기 중심적이 되면 상대는 그 대화에 흥미를 잃고 맙니다.
상대의 마음을 얻어 다음 만남이 기다려지고 기대되는 대화를 하려면 자기 중심의 대화가 아니라 상대방 중심의 대화를 해야 합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당연히 대화를 하기 전부터 상대에 대한 생각을 해야 하고, 상대방의 이야기가 궁금해야겠죠.
이렇게 상대방에 대한 관심과 호기심은 사람의 마음을 열게 하고 그로 인해 나에 대한 궁금증도 유발하게 되어 결국에는 서로 즐겁고 유쾌한 대화가 이루어집니다.
이렇게 상대를 먼저 생각하는 것은 대화법 뿐만 아니라 삶의 모든 면에서 중요합니다.
왠지 상대를 먼저 배려하는 것은 손해보는 것처럼 느낄 수 있지만, 그런 사람들이 결국에는 성공하게 됩니다.
상대에 대한 배려가 몸에 벤 사람들은 언제나 겸손하고 여유로운 태도로 사람들에게 좋은 인상을 주게 되지요. 그런 사람들은 만나면 편안하고 또 만나고 싶고, 신뢰할 수 있는 사람이기에 나의 모든 것을 주고 싶어 집니다.
여러분도 주변에 그런 사람들 한 사람정도는 다들 있으시죠?
가족 말고, 항상 좋은 걸 먼저 주고 싶고 다 퍼줘도 아깝지 않은 사람!
그런 사람들에게는 왜 그렇게 다 주고 싶은 지 한번 생각해보시면 나도 어떤 사람이 되어야 할지 알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대화법에 관한 책을 많이 읽어보진 않았지만 이 책은 술술 읽히면서 실전에서 바로 사용 가능한 방법들도 많이 담고 있어서 사람들과 소통이나 대화에 어려움을 겪고 계신 분들이라면 읽어 보시 길 강력 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