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은 어떻게 삶이 되는가 - 삶을 질적으로 변화시키는 글쓰기의 쓸모
김종원 지음 / 서사원 / 2023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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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가 글을 써야하는 이유

독자가 읽는 속도보다 더 빠르게 글을 쓰는 김종원 작가의 삶과 글이 하나가 되는 모든 이야기가 담겨 있는 책이다.

지금 시대를 살아가는 사람들에게 "글쓰기"는 이제 필수 능력이 되었다. 인공지능의 발달이 가속화되는 시대 글쓰기가 과연 필요하나에 대한 의문이 들 수 있다. 나도 그랬으니까.

발전하는 기술은 배울 수 있지만 그 기술을 다루는 것도 사람이며 사람과 사람을 연결시켜 주는 것은 바로 "정성"과 "감성"이라고 작가는 말한다. 이것이 우리가 앞으로 AI 시대에 살아남을 수 있는 특이점이 아닐까?
글을 써야 살아남는 시대 제대로 쓸수 없다면 미래를 기대할 수 없는 지금의 현실에 우리가 더 글을 써야하는 이유다.


- 삶과 글은 하나다

"삶과 글은 하나다" 이 말이 이 책의 주제가 아닌가 생각한다. 글쓰기는 재능이 아니고 일상에서 자신이 보고, 듣고, 생각한 조각들을 자신만의 시각으로 다른 사람의 마음을 헤아릴 수 있는 글을 쓰는 것이다. 그런 글을 쓰기 위해서는 글쓰기 중심에는 항상 자기 "자신"이 담겨 있어야 하며, 좋은 글을 쓰기 위해서는 좋은 삶을 살아야 한다고 작가는 강조한다.


- 쓰는 사람이 되어야 한다.

사람들은 저마다의 이유로 글을 쓴다. 상업적인 이득을 제외하고도 글을 쓴다는 것은 나와 같은 생각을 공유하고 공감을 받고 위로를 받으며 새로운 인연을 맺어간다. 화려한 문체와 글이 아니더라도 자신의 이야기를 솔직하게 표현하고 전달한다면 자신의 인생을 잘 살아내고 더 나은 사람이 되어 이 세상에 선한 영향력을 보여줄 수 있을 것이다. 그러기 위해선 작가는 책에서 계속 언급했던 일기부터 열심히 써야 한다고 말한다. 얼마 전 읽은 [방구석 일기도 에세이가 될 수 있습니다]에서도 일기의 중요성을 강조했듯 글쓰기의 모든 기본은 일기를 통해 자신의 내면을 들여다보고 알아가는 과정을 통해야 비로소 자신만의 글을 쓸 수 있는 것 같다.
이제 글쓰기에 대해 고민만 하지 말고 매일 한 줄의 일기라도 쓰는 사람이 되도록 노력해 보자.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 받아 작성한 주관적인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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