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 여행자의 아내 2
오드리 니페네거 지음, 변용란 옮김 / 살림 / 2009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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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로 먼저 접해본 나는, 영화를 관람 후 책까지 사게 되었다.  

이야기는 클레어와 헨리의 시점으로 왔다 갔다 거린다. 

그래서 처음엔 재미가 덜 할 줄 알았지만 

이렇게 짧게 나눠진 시점도 나름대로 재미 있었다. 

헨리는 시간 여행자다.   

클레어는 그의 아내이다.  

헨리가 시간 여행으로 사라지면, 언제나 한 없이 기다려야만 하는 클레어 

그런 그녀가 너무 가엾다. 그리고 한편으론 대단하다. 

누군가를 기다린다는 게 쉬운 일은 아니니까. 

그들의 사랑은 애틋하고 그립다. 

결말은 해피 엔딩이라고 할 수도 있고, 아니라고도 할 수 있다.  

그래서 더욱 여운이 남는 것 같다. 

영화에서 결말과는 조금 다르지만, 그들의 시간을 뛰어 넘는 사랑은 같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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