밝은 밤
최은영 지음 / 문학동네 / 2021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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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사람들이 남자에게 쉽게 공감한다는 걸 알고 있었다. 사람들이우리의 이혼을 언급하며 나를 욕했듯이, 그가 바람피웠다는 사실을아는 사람들조차도 그가 바람피우는 계기를 만들었을 나를 상상하며비난했듯이. 그러나 엄마마저도 자신의 딸이 아니라 다른 사람의 아들에게 공감하고 나의 고통을 외면했다는 사실에 나는 무너졌다. - P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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