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udy Moody, Mood Martian (Paperback) Judy Moody 17
McDonald, Megan / Candlewick Press (MA) / 2015년 8월
평점 :
품절


유치원부터 제대로 찍힌 사진이 없는 주디는 학교에서 찍힌 사진을 보고 영 마음에 들지 않아서 기분이 안 좋았습니다. 그런데 스팅크가 학교에서 ‘거꾸로 데이’가 다음날이라는 정보를 알려주자, 기분 좋아지는 일을 만들기 시작했습니다. 바로~ 자기와는 완전 딴판인 모범생 제시카 핀치처럼 모범생처럼 ‘거꾸로 데이’를 보내는 것이었는데, 꽤 기분이 좋았더랬습니다. 그래서 주디는 스스로에게 1주일을 ‘거꾸로 데이’로 살기로 도전하고 결심했습니다. 하지만 그 사실을 알 리가 없는 절친들은 평소와는 다른 주디를 외계인 취급을 하고 곁을 두려고 하지 않고 놀리기만 했습니다. 기분이 좋아지게 하려고 결심한 것들이 기분을 망칠때 마다 주디는 로우 할머니가 직접 뜨개질해서 보내주신 스웨터를 풀어서까지 그리고 스팅크가 주디에게 사과의 의미로 내놓은 좀비 스웨터를 풀어서 매일매일 매시간 손뜨개를 해서 우울함을 달랬습니다.
그러다 보니, 집안 여기저기에 주디가 손뜨개한 매듭들로 어지러진 집안을 보고 부모님도 한소리를 하시려는데,
결국 이 엄청난 양의 손뜨개 매듭들이 주디의 인생에 아주 기쁘고 행복한 순간을 만들어 주리라는 생각은 아무도 못했을 겁니다.
좋은 기분 만들기 7일째 - 주디는 절친은 물론, 반친구들과 담임선생님, 심지어 교장선생님과 아주 의미있는 추억을 만들게 되었습니다.

이번 책을 읽으면서, 좋은 기분을 만들려고 억지로 노력해서 얻는 기쁨보다는 굳이 애쓰지 않고 좋아하는 일을 계속 하게 되면 그런 작은 행복들이 쌓이고 쌓여서 언젠가는 큰 행복으로 돌아온다는 메시지를 담고 있구나! 라는 생각을 해보았습니다.
우리의 일상 중에서 독서도 그런 작은 행복들 중의 하나가 아닐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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