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erlin Mission #4 : Winter of the Ice Wizard (Paperback) Magic Tree House 매직트리하우스 65
Osborne, Mary Pope / Random House Childrens Books / 2011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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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TH#32 : Winter of the Ice Wizard
바로 앞권의 계절은 하지(Summer Solstice)더니 이번권은 동지(Winter Solstice)입니다. 그리고 이번에는 매직트리하우스에 잭과 애니외에 다른 두명의 소년, 소녀가 있었습니다. 바로 캐멀롯에서 온 테디와 캐슬린입니다. (이런 경우도 있네요 ㅎㅎ) 잭과 애니는 테디와 캐슬린과 함께 다시 매직트리하우스를 타고 모험을 떠났습니다. 그런데 이번에는 반인반조였던 까마귀왕이랑 빛의 검과 관련이 있었던 얼음 마법사를 만나게 되었네요.
얼음 마법사가 멀린의 힘의 지팡이를 가지고 있고, 멀린과 모건을 되돌려 보내준다는 조건으로 노른에게 빼앗긴 -사실은 정당한 거래였음- 자신의 눈을 가져오라는 미션을 주면서 바람의 끈과 돛단배같이 생긴 썰매를 내어줍니다. 그리고는 2마리의 하얀 늑대가 쫓아갈테니 따라잡히지 말라네요. 늑대들이 잡아 먹는다고요.
동화속 못된 마녀처럼 생긴 노른 자매들을 만난 잭과 애니는 그녀들이 보기 보다 다정한 것도 알게 되고, 그리고 얼음 마법사의 인생스토리도 듣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서리거인에게 얼음 마법사의 눈이 있다는 것도 알려 주었습니다. 엄청난 추위를 이겨가며 미션을 완수한 남매는 얼음 궁전으로 돌아와서 얼음 마법사에게 눈도 돌려주었는데, 눈이 제대로 기능을 하지 않는다며 속였다고 멀린과 모건을 돌려보내주기는 커녕 잭과 애니에게도 위험을 끼치려고 하는데, 테디와 캐슬린이 바다표범들의 조언으로 얼음 마법사의 여동생 - 백조 소녀를 데리고 와서 얼음 마법사의 마음을 녹이고 눈도 다시 보이게 했습니다.

이번 미션에서 잭과 애니의 형제애가 좀더 끈끈해진 느낌입니다. 한 살 차이나는 애니가 노른에게 목도리를 주고나서 추워하자 자신의 목도리를 내어주고, 그리고 자신도 잡아 먹을지 모르는 하얀 늑대 2마리 앞에서 정신을 잃고 쓰러져있는 여동생을 지키겠다고 눈덩이를 던지며 늑대들을 내쫗는 모습의 잭의 모습은 가히 늠름하고 기특해서 박수를 쳐주고 싶었습니다.
그리고, 이 스토리의 반전이 있네요. ㅎㅎㅎ 어른들이 읽는 소설과는 비교할 수 없겠지만, 어린이 동화를 원서로 읽는 제게는 신선하게 다가왔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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