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brary Lion (Paperback)
Knudsen, Michelle / Walker / 2008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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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날 사자 한 마리가 도서관에 들어왔습니다. 규칙에 관해서는 까다로운 미스 메리웨더와 일하는 미스터 맥비는 사자 한 마리가 들어왔다고 보고 하지만, 미스 메리웨더는 규칙 위반한 것이 없으면 내버려 두라고 했습니다. 사자는 도서관에 있고 싶어서 규칙을 잘 지키고 어느 순간에는심지어 미스 메리웨더가 시키지 않아도 찾아서 일을 하는 등 “도서관의 명물”이 되어 아이들과도 잘 지내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하루는 미스 메리웨더가 높은 선반에 있는 책을 꺼내려다가 의자에서 떨어져서 팔이 부러지는 사건을 겪으면서 미스터 맥비와 의사소통의 어려움을 깨닫고 미스터 맥비에게 으르렁거리다가 규칙위반을 하게 되어 도서관을 스스로 떠나게 되었습니다. 미스 메리웨더와 도서관에 있는 사람들은 사자를 그리워하게 되고, 미스터 맥비는 결국 도서관 건물 뒤에서 도서관을 그리워하는 사자를 발견하고 다시 데리고 오게 됩니다.
이로써 사람들은 가끔은 규칙이라는 것도 깨질수 있는 좋은 이유가 있다는 것을 깨닫게 되었지요.

이쁜 그림의 동화책인 이 책을 읽으면서, 어른 세계에서도 적용가능할 만한 교훈을 얻게 된 것 같습니다. 흔히 말하는 “원칙”은 지켜져야 하지만, 그보다도 더욱 더 중요한 것을 “사랑”이 아닐까요? 동시에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있는 크리스천의 한 사람으로서 저는 예수님이 세상에 오기 전과 후의 율법 vs. 복음 / 바리새인 vs. 예수님을 오버랩되어 떠올리게 했던 책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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