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대체 어떤 사랑을 하였기에 이리도 시리고 아플까..슬프지만 예쁘다.공감되어 슬프다.가슴 깊이 숨겨져있던 감정이 품어져나온다.전기오듯 찌릿..나 살아있어요.한번쯤 다들 죽도록 아픈 사랑 한번 해봤을거고 상처따위에 눈물 흘려봤을테고 그 사랑이 마지막 사랑이라 믿어봤을테고..그랬던 그 옛 기억이 글과 함께 새록새록 떠올랐다(부끄럽네)p.156나의 마음은 나의 것이다 ㅡ잊는 건 나의 몫인데, 왜 네가 너를 나에게서 지우려고 하는지.끊고자 하는 마음이 너의 것이듯, 천천히 멀어지는 것은 나의 마음이다.이 내 그리움은 너와는 상관 없는 일이니, 너는 신경 쓰지도 말아라.너의 삶, 너의 생각, 너의 감정, 이제 관심 밖의 일이다.그러나 걱정은 된다. 기억에 감춰든 마음이 무엇이길래, 자꾸 생각이 따른다.(글들이 하나같이 긴 여운을 남긴다)"다시 살아갈 힘을 줘서 고마워."출판사를 통해 도서를 제공받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