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배를 통해 성욕을 해소하는 돔의 생각이 책에 덕지 덕지 발려있다. 딱히 심하게 가학적이지 않고 섭을 성공으로 이끈다는 측면에서 동의되기도 하고 야한 씬을 즐기기에 부담없는 정도의 책이다.
마성의 레즈 신데렐라 그 끝은 어디일까?를 생각하게 되는 자극적이고 가벼운 글
탄탄한 세계관 속 애절한 이야기
비록 클리셰적이긴 해도 로맨스 소설의 악역은 한번 쯤 밟아서 카타르시스를 주는 것이 독자들에겐 사실 쾌감을 선사한다. 그 부분에서 좀 흐지부지 끝나는 게 아쉽지만 율하의 일편단심 명주사랑은 예쁘게 잘 읽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