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처받은 과거를 안고 쫒기듯 타지로 떠나온 이영, 그리고 그곳에서 만난 해수. 과거 본인을 좋아한 여성 상사에 의하여 쫒겨났기에 트라우마가 있는 이영, 그리고 전 애인과 이영의 외모가 너무 닮아서 자꾸만 끌리는 해수. 둘의 첫 만남은 조금삐걱이며 시작했다. 하지만 실수들을 딛고 서로에게 끌리며 맞춰져가는 과정이 자연스럽고 잔잔하면서도 뜨겁다. 외양의 닮음에서(그러나 너무나 다른사람이었고 그 지점또한 끌림이 되었다) 혹은 낯선땅 너무도 다른 이에게 끌리면서 시작된 사랑이 사실적이어서 좋았고 아르헨티나라는 배경도 이색적이면서도 실제로 아떤지 궁금할만큼 음식이나 문화 등이 자세해서 좋앟다.
사랑은 이루어진다:)
이제는 질투도 제대로 하고, 호칭도 언니로 바꾸고 잠자리 포지션마저 바꾸는 시은의 성장이 눈부시다. 좀 더 시은바라기가 된 화란도 좋고 역시 아주 찐한 씬들도 매력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