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인공들의 캐릭터가 명확할 때 본편과 다른 ‘만약에’를 상상하는 일은 즐겁다. 개인적으로는 서브주인공의 외전을 원했기에 그부분은 살짝 아쉬웠지만(다른 작품으로 주신다면 정말 감사히 읽겠습니다) 진주와 그린의 또 다른 ‘만약’들도 귀여웠다. 특히 고등학생때 만났다면 어땠을까는 청레 특유의 상큼함까지 줘서 즐거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