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단편적으로만 보면 해원이 너무 똥찬데… 그 이유와 심리묘사가 너무 탄탄하고 또 유진이 해원이를 정말 많이 사랑해서 끄덕이게 되는 글. 유진이 입장에서 보면 너무 마음아프고 절절해서 에휴하게 되더가도 해원이도 또 이해가되는… 유진의 한결같은 사랑은 진짜 숭고하다싶을 정도지만 연인이 또 연애가 완벽하지 않고 결핍많은 인간이 하는 것이기에 있는 다사다난한 현실묘사가 너무 좋았다. 전작도 전전작도 현실적이면서도 애절해서 절절하게 읽었는데 이번도 기대이상이어서 진짜 기쁘면서 슬프게 읽었음. 끝으로 유진이한테 정말 잘하자 해원아…